기사 메일전송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가 살길이다 -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 화학업계 등 합종연횡
  • 기사등록 2023-08-21 18:26:31
기사수정



친환경 바람이 화장품 시장에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패키징 전환이 그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은 주요 시장인 프랑스에서 2025년부터 용기에 재활용 불가 소재를 적용할 수 없는 등, 세계적 친환경 패키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재활용 소재 사용 목표를 세우고 제품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은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 비중을 55%까지 높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용기 제조 판매 업체인 펌텍코리아와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국내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패키징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케미칼은 또한 올해 하반기 중 재활용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PET CLEAR’ 소재 기반?패키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도 지난 6월 27일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과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로레알 측에 2,3-부탄다이올(2,3-BDO)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케미칼도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서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코폴리에스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화학적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코폴리에스터는 투명하고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아 화장품 용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도 화장품 전문 용기 기업 ‘코스맥스’와 협업해 재사용이 가능한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소재는 ESG 강화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요를 기반으로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연 평균 8.1% 씩 성장해 2027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43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