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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3고’생산환경 조성으로 효율↑ - 경영 효율성 높이기 위해 - 분산된 업무시설 한곳에 - 미국도 거대도시 벗어나
  • 기사등록 2023-09-25 1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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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류유통업, 인쇄산업과 포장산업 등에서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 외곽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대부분 경기도 지역에 새롭게 공장을 짓거나 임대해 사업장을 옮기는 것이다.

원래부터 경기도 인쇄 집적지 등에 자체공장을 두고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처리하던 업체들도 업무 효율성과 경영성 제고 등을 이유로 서울 사무실을 폐쇄하고 공장으로 합치는 경우도 많다. 

또 여러 곳에 분산된 서울 사업장을 정리하고 수도권에 대규모 공장을 건립해 모두 이전, 원활한 업무처리를 하는 업체들도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사무실 운영비는 증가하는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니 채산성은 악화되어 축소경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성장 3고’ 시대에는 효율성을 높이고 군살을 빼는 것이 우선이기에 이런 지혜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이런 분위기는 비단 인쇄와 포장, 지류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은 물론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미국에서는 대형 투자사들이 전통적인 대도시인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벗어나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피해 경비를 줄이자는 움직임이라고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은 분석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됐던 재택근무를 경험하면서 기업들이 업무 차질 없이 사업이 운영되자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본사의 일부를 지방으로 보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가 대세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지형의 변화임은 분명하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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