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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택배용 골판지 수급 이상없다 - 정부와 민간 협력 - 수급 안정에 총력 - 수요도 점차 줄어
  • 기사등록 2023-09-25 1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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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상황 무난해


정부와 민간단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합동으로 골판지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한가위 선물이 많아 골판지 수요가 크게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수급량과 가격 동향 등을 사전 점검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한국제지연합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골판지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7월 기준)는 41만t인데 비해 공급량은 44.7만t이며 재고량도 20만t 가량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골판지 수요는 긴 장마로 인한 농산물 포장 물량 감소와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2022년 7월, 44.7만톤)보다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판지 주원료인 폐지도 재고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21만톤 정도로 공급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불황과 코로나19의 종식 등의 영향으로 골판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는 등 골판지 상자 제조 가격의 상승 요인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골판지 원지(표면지 KLB 기준) 가격은 2023년 1월 74.9만원/톤에서 2023년 7월 71.9만원/톤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지업계는 한동안 금판지 소리를 들으면서 수요가 폭증했던 골판지 수급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참여하는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올해 7월 20일에는 ‘포장업-제지업계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박스 포장재의 수급 관리와 수요 확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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