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벨 문학상 작품 국내서도 이름값 - 2023 노벨 문학상 욘 포세 - 국내 출판된 작품 주문 폭주
  • 기사등록 2023-10-30 09:32:57
기사수정



노르웨이의 극작가 겸 소설가 욘 포세(64)가 2023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이달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르웨이 출판사 삼라겟에 따르면 포세가 집필한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1000회 이상 올랐다. 그는 ‘인형의 집’을 쓴 헨리크 입센(1828~1906)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다.

북유럽의 대표격 작가로 인정받는 욘 포세는 국내에도 다수의 작품이 번역돼 출간됐다. 대표적으로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 ‘보트하우스’(새움),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지만지드라마)등이 있다. 

출판계에서는 “대중적인 작가는 아니지만 국내에 출간작품이 있는 작가”라고 반겼고, 포세의 출간작을 보유한 출판사들은 이른바 특수를 잡기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갑작스럽게 늘어난 주문량에 책을 일시적으로 예약판매 상태로 전환하기도 했다. 

포세의 작품 ‘멜랑콜리아 I-II’을 준비하던 민음사는 출간 일정을 앞당겼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수요가 폭증해 11일 현재 1천600여 부의 주문이 들어온 상태라고 한다. 이에 출간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빠른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한편, 포세가 1995년과 1996년 노르웨이에서 발표한 ‘멜랑콜리아 I-II’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노르웨이 문학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순뫼레 문학상과 ‘노르웨이어를 빛낸 가치 있는 작품’에 수여하는 멜솜 문학상을 함께 수상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44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