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술로 무장한 포장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포장기계 전문 전시회인 2023 한국포장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포장기술과 재료들을 관람할 수 있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패키징 패러다임을 심도 있게 접할 수 있다.

먼저 국내 대표 포장기계 전문 전시인 제6회 한국포장전이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8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장전은 ‘포장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포장산업 관련업체 160여개 사가 참가, 다양한 분야의 포장산업 노하우를 선보였다.

특히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제약과 식품, 화장품, 레이벌, 스티커, 디지털레이벌, 후렉소, 펫사료포장기, 자동화포장기술 및 재료 등 각 분야의 앞선 기술을 원스톱으로 관람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 개척과 양질의 바이어 발굴을 위해 1:1 맞춤 서비스를 전개, 실질적 유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전시회 사무국측은 “이제는 포장산업의 무인화, 자동화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도입하고 구축해야만 기업 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2023 한국포장전을 통해 새로운 포장 기계산업의 발전상을 직접 접하고 기업 고민의 해결책을 찾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시대의 패키징 패러다임 조망 

한국포장학회(회장 김종경)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패키징 패러다임’을 주제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제6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참고로 한국포장학회는 포장관련 전 분야의 논문 발표 및 관련 최신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를 정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계행사는 포장 분야 유명 국제단체인 국제안전수송협회(ISTA)와 아시아패키징네트워크(APN)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는 조직위 컨퍼런스 의장인 하상도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이동선 전 경남대 교수, AJ Gruber ISTA 회장, Hayati Samsudin APN 회장이 명예의장으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강동호 박사(생기연), 김수현 팀장, 서도찬 소장(이상 로지스올), 김준태 교수(경희대), 도한솔 교수(이화여대), 박종민 교수(부산대), 박태훈 박사(재료연), 서종철 교수(연세대), 유승란 박사(김치연), 윤승일 박사(삼성바이오에피스), 윤찬석 소장(에버켐텍), 장윤지 교수(국민대), 조영진 박사(식품연), 정영훈 교수(경북대), 정현모 교수(경북과학대), 주민정 박사(KCL) 등이 위원회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