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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플라스틱 이젠 재활용 넘어 종이 대체로 - 조성민 한솔홀딩스 부사장 - 탈플라스틱 사회위해 노력 - 대체 소재개발…종이가 대안
  • 기사등록 2023-11-28 0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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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의 중요한 과제인 탈 플라스틱을 완전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활용을 넘어 종이가 그 영역을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종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개발과 공정혁신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도 제시됐다.

조성민 한솔홀딩스 사업지원팀장(부사장)은 지난달 26일과 27일 대구에서 개최된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 참석,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한솔제지의 노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참고로 이날 학술대회는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목재 및 펄프·제지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목재공학·임산공학 전문학술단체인 한국목재공학회와 펄프·종이연구 학술단체인 한국펄프종이공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조성민 부사장(당시 상무)은 먼저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탈플라스틱의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재활용은 자원순환이라는 관점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한계가 있는 만큼 완전한 탈 플라스틱을 구현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대체 소재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 대안으로 종이를 플라스틱 대체품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거되는 종이의 90%가 재활용되고 대부분 다시 종이의 원료로 사용돼 자원순환 효과가 있다는 점, 종이의 원료인 나무는 사용되는 목재량 이상을 다시 재배하기에 탄소순환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또 산림의 지속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들며 지속적인 목재사용이 오히려 탄소중립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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