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서와 출판 예산 대폭 삭감 성토장 방불 - 출판단체 반발 - 독서문화 증진 지원금 삭감 - 출판 국제교류 지원도 소멸
  • 기사등록 2023-11-28 09:38:52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독서 등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예산 심사를 앞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측은 문화·예술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정부 예산안에 철학과 방향성이 없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문화 분야 예산안의 큰 특징은 독서·출판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할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국민독서문화 증진 지원(62억300만 원), 도서관 정책개발 및 서비스환경 개선(50억5000만 원), 파주출판단지 활성화(14억7300만 원),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8억3100만 원), 지역출판산업 육성(1억9000만 원), 출판콘텐츠 국제교류지원(39억7100만 원)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국민독서문화 증진 지원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 등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문화정책의 철학과 방향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통합, 사회적 창의성 및 다양성 확대와 같은 문화정책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효과보다는 경제적 효과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문화정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와 효과를 무시하고, 산업영역에서의 경제성과 효율성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44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