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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북 위력에 중동이 숨죽이고 지켜봤다 - 2023 샤르자국제도서전 - 문체부와 출판진흥원 등 - 케이(K)-북 전시에 찬사
  • 기사등록 2023-11-28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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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정부가 드림팀을 구성, 이번에는 중동 시장확대를 본격 지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원장 이용희),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이달 1∼12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열린 ‘2023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올해 주빈국 주제는 ‘무한한 상상력’(Unlimited Imagination)이다. 기발하고 무한한 예술적, 과학적 상상력으로 문학을 비롯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간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 등은 이를 위해 약 50평(189㎡) 규모의 주빈국관에서 다양한 ‘케이(K)-북’ 전시와 ‘작가 북토크’, 출판인 학술대회, 공연, 요리 시연, 전통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김승희, 정호승, 김애란, 김언수, 배명훈, 손원평, 황선미 등 작가 7명의 문학작품과 신화, 종교, 역사, 공동체, SF, 디스토피아 등을 주요 소재로 한 국내 도서 80여종이 전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는 출판전문가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 세계 출판시장 현황, 출판계 혁신 등 주요 현안을 소개하는 ‘제14회 샤르자 출판인 콘퍼런스’의 주빈국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에서는 최근 한국 출판시장의 변화와 한국 웹툰·웹소설의 매력 등을 발표하고 국내외 출판 관계자가 참가하는 출판저작권 수출입 상담을 운영했다.

한편, 양국은 앞서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계기에 체결한 ‘한-아랍에미리트 문화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상호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샤르자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해 중동의 다양한 출판문화를 선보였다.

아랍에미리트는 다양한 문화권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중동지역 내 대표 문화산업 강국이다. 중동지역권에서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1982년 출발한 샤르자국제도서전은 아랍권 최대 책 도서전이다. 지난해 기준 81개국, 200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약 2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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