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관련 협회들이 각종 행사를 마련, 다사다난했던 올해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하고 있다. 또한 이웃나라 일본을 방문, 포장 신기술을 상호간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이시영)는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제25회 포장기계인의 날 행사를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4회 포장기계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포장기계인의 날 제정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포장기계 대상 경과보고, 내빈 축사, 기념사진 촬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협회와 한국 포장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적극적으로 대내외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포장기계 산업은 이제 어느 산업 못지않게 튼튼한 경쟁력을 갖췄다.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협회 활동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한다면 국내 포장기계 산업은 물론 국내 제조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장기계 대상 시상식에서는 한얼기계 이경옥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했다. 또 ㈜제팩 이준제 대표이사, ㈜에스케이팩 구영일 전무, ㈜세종파마텍 이현정 부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송년회 개최하고 일본포장업계 교류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는 이달 1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5층 루비홀)에서 ‘2023년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송년회’를 개최했다. 올 한 해 동안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포장기술인을 위한 세미나(10월 27일)를 비롯해 체육대회(5월 20일), 회장배골프대회(11월 9일), 기산회(총 6회) 등 회원 간 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전헌수 회장은 “2023년에도 어렵고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회원님들의 건강과 소속회사의 무궁한 발전, 댁내 평안을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송경석)는 지난달 3박4일 일정으로 일본포장업계 견학 및 일본곤포공업포장연합회(이하 JPA)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가했다. 일정 첫날에는 JPA의 초청으로 한중일 3국의 포장단체 회장단의 교류회 및 만찬을 가지고 포장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음날에도 일본 도쿄 메이지 기념관에서 열린 JPA 창립50주년 기념식 및 교류 만찬에 참석, JPA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한중일 포장 단체 간 교류를 강화했다. 또한 기념식 전 열린 3국 포장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설립에 합의한 ‘아시아 수송포장 기술위원회’(Asian Technical Committee of Transport Packaging)의 한중일 3국 단체장 조인식이 있었다. 한편 협회에서는 해외 수송포장업계 기술 습득과 해외 단체 및 업계와의 교류를 위해 매년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해외 포장업계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