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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 예방해야 개인 경쟁력 좋아져 - 본인과 타인에게 스트레스 - 질환형과 환경형 입냄새 - 구강 청결하고 건강하게, 건강한 치아는 치매 예방
  • 기사등록 2024-04-29 12:08:45
  • 수정 2024-04-29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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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는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계속 심한 입냄새가 난다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심지어 본인 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입 냄새는 구강과 구강 관련 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뜻한다. 원인에 따라 크게 두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즉 질환형과 환경형 입냄새다. 질환형 입냄새는 질병이 원인이 돼 악취가 유발된다. 이 경우는 원인질환을 제거해야 입냄새가 사라진다.

환경형 입냄새는 체질, 섭생, 습관과 연관 있다. 누적되는 스트레스, 잦은 긴장, 약 복용이나 불안감으로 입마름이 생긴 경우, 극심한 내향형 성격, 아침 식사를 거른 경우,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 유제품 등 당분 섭취가 잦은 경우 등이다. 몸이 찬 체질, 육식 체질, 소화불량 체질, 약한 치아를 지닌 사람도 입냄새 개연성이 있다.

굴곡이 많은 혀를 지닌 사람도 입냄새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혀의 표면이 거칠고, 굴곡이 심하면 음식 잔해물이 침착되기 쉽다. 박테리아 서식 가능성이 높다. 산소가 적은 깊은 틈새는 혐기성 박테리아 증식에 좋은 여건이 된다.


구강 청결 유지하고 물 많이 마시면 좋아


일상에서 이런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구강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첫 번째로 치아와 혀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칫솔로 안 닦이는 곳이 없도록 꼼꼼하게 닦아주고, 치실과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사이에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또 혀가 청결하지 않을 때도 입냄새가 나기 때문에 혀 윗부분뿐만 아니라 측면도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이 건조하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물과 반대로 담배와 술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고, 입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금연이나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구강청결제는 입냄새 방지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단, 양치 후 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치약과 구강청결제의 성분이 만나 치아 변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필요하다. 구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 치아나 잇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조치에도 개선이 어렵다면 치주질환, 만성 부비동염, 편도결석, 소화기질환, 전신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비염, 축농증 같은 질환으로 콧물이 뒤로 넘어가거나 코 막힘에 의해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에도 구취는 심해지기 쉽다.

당뇨를 앓는다면 입에서 단내가 날 수도 있다. 이 경우 증상이 심해질수록 아세톤 냄새나 과일 향과 비슷한 냄새로 변할 수 있다. 아울러 달걀 썩은 냄새에 가까운 구취는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지린내나 비린내는 신장 관련 질환을, 음식이 썩은 듯한 구취는 역류성 식도염 같은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나이 들수록 잇몸질환 보다 섬세하게 관리해야


이처럼 입냄새를 없애기 위한 노력은 대부분 구강건강과 관련이 있다. 입안은 물론 우리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입냄새도 사라지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노인의 구강건강이 치매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기 때문에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도 구강관리는 필수다. 노년기 치아 건강은 영양섭취와 직결되며 씹는 자극이 줄면 뇌 인지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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