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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포장 넘고 유통까지 점령 - 기업 경쟁력 제고의 한 축 - 제지업과 친환경 포장 협력 - 친환경 인쇄···택배까지 확대
  • 기사등록 2025-08-18 1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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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친환경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통기업들까지 ESG에 속도를 내면서 친환경 유통을 마케팅과 홍보의 중요 수단으로 삼고 있다(사진은 친환경 포장 대전).




친환경 경영이 기업 경쟁력 제고의 한 축이 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갈수록 강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무게추를 옮겼던 제지 기업은 물론 인쇄 부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친환경 잉크를 필두로 레이벌, 연포장 등에서 차곡차곡 친환경 포인트를 쌓고 있다

나아가 과대 포장과 플라스틱 남용 등으로 상대적으로 친환경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통 기업들까지 친환경 대열에 동참하면서 이제 친환경 유통은 마케팅과 홍보의 중요 수단이 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탄소 저감 목표를 구체화하고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서는 한편, 폐기물 재활용, 포장재 절감,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하는 추세다.

 

포장재 감축하고 친환경 실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아예 포장재를 감축하거나 저탄소 물류로 전환,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각도의 ESG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친환경 노력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대변하듯 각 기업들은 앞장서서 친환경 유통 문화 정착에 힘을 쓰고 있다. 일례로 애경은 폐기물 재활용률을 대폭 끌어올리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251.9%였던 재활용률은 202379%, 지난해에는 88.9%까지 상승했다. 청양 공장에서는 협력사들과 함께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로 활용하고, 폐플라스틱은 가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전환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 기업 승진케미칼과의 협약을 통해 자사의 플라스틱 용기를 회수하여 재가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2년부터 자체 사업장을 비롯한 전국 211개 지점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회수된 용기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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