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0-01 00:00:00
기사수정

‘여자가 싫어하는 남자 외모 순위’, ‘다른 건 용서해도 이것만은 용서 못해’ 등과 같은 외모 조건 설문 순위에서 항상 1, 2위를 차지하는 ‘탈모’.

건강심사보험평가원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누적탈모환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30대의 젊은 남성이 전체 남선 탈모환자 수의 45.8%를 차지하며,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탈모의 유전적 요인이 적은 여성도 탈모환자의 비율이 48.1%로 남성의 탈모환자 비율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탈모 치료에는 증상 및 원인에 따라 약물복용, 약물도포, 광치료, 메조주사요법, 사이토카인 요법, 모발이식 등이 있다. 약물복용 치료는 남성형 탈모를 촉진시키는 호르몬 DHT(dihydrotestosterone)를 억제시켜 유전적인 요인의 탈모를 예방하는 약으로 하루 한 번씩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프로페시아’가 있다.

약물도포 치료는 두피에 도포 모낭 증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휴지기성 탈모치료에 주로 적용하며 대표적으로 ‘미녹시딜’이 있다. 그리고 도포 약물 치료로 유전적인 탈모를 치료하는 도포 약물은 ‘엘크라넬’이 있다. 복용 치료에 비해 비교적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광치료는 빛의 특정 파장이 특정 세포의 증식 및 활성화에 효과적인 원리를 이용한 치료로, 부작용 및 통증이 전혀 없는 안전하고 편한 치료법이다. 탈모억제, 두피건강 증대, 모발 강화, 모발 이식 후 생존율 증대, 타 탈모치료와 병행 시 효과를 배가시키는 치료효과가 있으며 주로 휴지기성 탈모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고 유전적인 탈모에는 간접적인 효과가 있다.

메조주사요법은 약물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것으로, 개개인의 탈모 증상에 맞는 약물을 일정량 두피의 일정한 곳까지 도달케 해 치료한다. 사이토카인 요법은 모낭세포를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의 활동 및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을 충분히 투여하는 개념의 치료법이다. 사이토카인은 세포호르몬이므로 남성호르몬에 비해 부작용 우려가 적다.

영구적이고 효과가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을 원한다면 모발이식이 현재까지는 유일한 대안이다. 옆머리와 뒷머리의 모발들이 남성형탈모 촉진 호르몬인 DHT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실에 근거한 시술로, 이식 후에도 모발들의 특성이 유지돼 영구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발 이식은 모발이식의 효율성(한 번에 얼마나 많은 모낭을 90% 이상의 생존율 안에 심을 수 있는지), 생존율 (이식 후 모낭 생존율), 이식 디자인(두피와 모발색상의 대조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모발 이식 디자인) 모두 고려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테크니션들의 숙련도와 유기적 협동이 모두 요구된다.

시술 후 1년 정도는 꾸준히 시술 후 관리가 필요하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 치료방법이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7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