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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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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부득이하게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현대 직장인들이 눈의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여러모로 직장인 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계절이다.


사무실에서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건조한 공기이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건물 내부 난방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일반적인 사무실의 적정 습도 55%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습도 조절 방법은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가습기는 얼굴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약간 높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습기의 물통과 본체는 자주 세척하고, 끓인 물을 사용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게 각도를 조절하면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돼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론 장시간 휴식 없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하는 것이 좋다. 우리의 눈이 컴퓨터와 같이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수정체를 두꺼운 상태로 유지시켜야 하는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눈이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과 같아 결과적으로 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지는 ‘눈 피로’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눈 건강을 위해서는 ‘50분 컴퓨터 작업, 10분 휴식’과 같은 식으로 틈틈이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안구 주변을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둥글게 마사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안경착용자라면 컴퓨터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니콘 릴랙씨 PC’와 같은 컴퓨터용 렌즈는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거나 키보드 작업을 할 때 필요한 몸의 자세 등을 고려, 렌즈의 도수 변화와 디자인을 컴퓨터 작업에 최적화 해 컴퓨터 사용자의 눈 피로도를 최소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아무리 춥더라도 눈 건강을 위해서는 사무실 실내 온도를 약간 서늘할 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 특히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 20~22℃를 넘어선 다소 더울 정도의 난방은 눈물층의 원활한 기능을 막고 습도를 낮춰 눈 건강에 좋지 않다고 밝힌다.


따라서 실내 난방은 가능하면 2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청소기 등을 사용해 실내 먼지를 제거해주는 일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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