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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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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작스럽게 운동장애와 감각장애, 발음장애, 의식장애나 사지마비와 같은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며,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은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거듭되는 한파와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뇌졸중 적색경보가 켜졌다. 그리고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사망 혹은 반신마비와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초기 발생 당시에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뇌졸중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뇌졸중 위험징후인 뇌허혈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증상이 느껴지며 보행 장애가 나타난다.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 듣거나, 혹은 발음이 어둔해진다.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몸이 쓰러지고, 평소에 없던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았다가 좋아진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눌 수 있다.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 내에 어느 종류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인지, 뇌의 어느 부분이 얼마나 손상된 것인지 파악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사망률을 줄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119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빨리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이라면 항응고제를 투여해서 혈전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도록 하거나 피의 응고현상을 저지한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는다.

따라서 급성기 뇌경색에는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주사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


뇌출혈의 경우 우리나라 환자는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 내 뇌출혈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혈압조절, 뇌압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다. 지주막하뇌출혈의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환자가 급성기의 위험한 상태를 벗어나게 되면 가능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재활치료는 환자의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신경을 회복하고 기능을 되찾게 하는 것이다.

치료법들로는 운동, 약물, 전기 자극 등이 있다. 대부분 운동신경기능 회복은 발병 후 첫 3개월 동안 이뤄지므로 뇌졸중 발생 3~6개월까지는 병원에서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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