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4-14 00:00:00
기사수정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업무에 임한다. 거기에다 출퇴근 때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낸다. 청소년들의 경우 게임에 빠져 장시간동안 고개를 숙인채 스마트폰에 몰두하고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잠자는 몇 시간 외에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와 스마트폰 곁을 떠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건강에 무리가 오면서 목과 어깨 등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 ‘거북목증후군’이다. 평소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사람, 특히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결국 이런 자세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질환명은 거북이 목을 뺀 상태와 비슷한 모습 때문에 ‘거북목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됐다.


거북목증후군은 컴퓨터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낮을 경우, 이를 장시간 같은 자세로 내려다보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처음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똑바로 쳐다보다가도 점점 시간이 지나면 고개가 숙여지고 목이 길어진다.

이렇게 머리가 앞으로, 또 아래로 향하는 자세가 계속되면 목과 어깨의 근육, 척추에도 무리가 생겨 통증이 생긴다. 또한 허리도 구부러져 있고 눈도 위로 치켜 뜬 상태가 되면서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근육이나 뼈가 자동으로 굳어지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시킨다.


거북목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아픈 증세다. 특히 어깨 근육이 많이 뭉쳐 있고 두통이 생기면서 쉽게 피곤해진다. 이와 더불어 작업능률, 학습능률이 떨어지게 되면서 신경질이 나고 과민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때에 따라서는 팔의 저림도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불면증, 어지럼증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의 자가 체크리스트로는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다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다 ▲등이 굽어 있다 ▲쉽게 피로하고 두통과 더불어 어지럼증을 느낀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뒷목이 불편하다 등이다.


해당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기관에서 전문 장비와 기구 및 전문가와 상의 후 교정 운동을 해야 한다. 보통 3개월 이상은 치료를 해야 자세가 교정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을 바로 알고 실생활에서 바르게 교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8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