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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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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가격상승세
제지수용증가원인

올해 들어 전세계 제지 수요의 증가로 원재료인 펄프의 국제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제시장 관계자들은 펄프 가격의 급등세는, 수요는 느는 반면에 북미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펄프 업체들의 재고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스칸디나비아 펄프 회사들이 확보하고 있는 재고량은 이달에는 1,400만톤으로 감소, 안전재고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LBKP(블리치드 하드우드 크라프트 펄프)의 국제가격은 지난 4월 톤당 20∼30달러가 올랐으며 NBKP(노던 블리치드 크라프트 펄프)의 국제가격도 5월들어 톤당 20∼30달러가 인상됐다.

오지제지 설비축소
창사이래 처음조치

일본 오지제지(王子製紙)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설비 축소를 단행한다.
지난달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오지제지는 포장용 골판지의 생산설비를 올해 말까지 10% 가량 줄일 방침이며 이로 인한 삭감규모는 총 31만톤으로 추산된다.
이는 인쇄 및 복사용지 등의 사업부문을 통틀어 창사 이래 처음 단행하는 것이다.
오지제지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연간 생산능력이 4만톤에 달하는 호꾸요 제지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뒤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연간 8만톤의 제지를 생산하는 추우오판지 나카츠가와 공장을, 12월에는 연산능력이 19만톤인 타카사키산쿄오소후에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처럼 오지제지가 설비축소에 나선 것은 경기 침체와 협력업체들이 해외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면서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 하노이에 1만톤 규모의 제지공장 건설

대우인터내셔널은 베트남 하노이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제지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5월부터 베트남 최대 국영 제지업체인 바이방사에 500만달러 상당의 설비를 공급해 건설한 이 공장은 앞으로 화장지를 전문으로 생산하게 된다. 대우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99년부터 약 3,000만달러가 투입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산업용 제지공장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베트남 경제가 지난해말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로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지공장 등 관련 플랜트 분야의 노하우를 살려 베트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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