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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4-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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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개표기에 용지 걸림이나 판독 오류 등 전혀 없음

지난 16대 대통령 선거 때 전자개표시스템 투표용지로 사용된 무림제지(대표 이원수)의 투표용지가 금번 4.15 총선에서 사용됐다.
무림제지 관계자는 “무림제지 투표용지가 전자개표기에 용지 걸림이나 판독 오류 등의 문제를 전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다시 유권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특수지를 생산하는 반세기 제지기술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개표기용 투표용지를 사용하는 전자개표시스템은 지난 2002년 6월 지방동시선거 때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8월 재보궐선거에서는 분당 220매의 투표용지 처리 속도를 바탕으로 밤 9시경 개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투표용지 스캐닝을 통해 분류 및 계수를 자동화하고 선거구별로 집계된 개표 결과를 통신망으로 중앙선관위에 전송하는 방식의 전자개표시스템은 이후 16대 대통령선거에 전면적으로 도입돼 자정을 전후로 개표 작업을 완료, 유권자들에게 보다 빨리 보다 정확하게 선거 결과를 알리면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 종이의 아름다운 만남을 보여주는 투표용지는 전자개표기의 투표용지 판독오류 등 개표 조작설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선거 개표시스템을 바꿈으로써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신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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