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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용지 가격 평균 5~7% 인상된다-펄프가격·에너지·물류비 인상으로
  • 기사등록 2004-04-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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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원료인 펄프 가격이 세계적으로 급상승하면서 국내 인쇄용지를 비롯한 종이값도 잇따라 인상된다.
제지업계는 지난 3월 전세계 펄프가격 기준이 되는 캐나다산 침엽수표백화학펄프(NBSK) 가격이 톤당 620달러를 기록하는 등 펄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 주요제지 업체들이 1월부터 종이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고 유럽 제지 업체들도 이미 지난달부터 5∼8% 종이 가격 인상을 고시했다.
국내 대표적 인쇄용지 회사인 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는 이달 1일부터 캘린더, 브로셔, 카탈로그 등에 사용되는 고급 인쇄용지인 100g짜리 네오아트지를 현행 톤당 100만원 내외에서 톤당 105만원 내외로 인상했고, 다른 인쇄용지의 제품 공급가도 기존 제품 대비 5∼7% 인상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 다른 제지 업체들도 잇따라 종이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펄프가격이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펄프가격 상승과 최근 원자재난, 에너지·물류비 증가로 인해 종이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견씨를 신임 대표로
대한펄프, 주주총회서
대한펄프(대표 이 견)는 최근 을지로 서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이 견 전 LG MRO 대표를 선임했다.
이 견 신임 대표는 지난 73년 럭키화학공업(현 LG화학)에 입사해 LG생활건강 부사장 등을 거친 정통 LG맨으로 대한펄프가 전문경영인 체제로 나가기 위해 이번에 영입됐다.
한편 대한펄프측은 “최병민 대표는 회장으로 승진하여 전체적인 경영의 흐름을 맡고, 앞으로의 세부적인 회사 운영은 이 견 대표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펄프는 산업용지인 백판지와 위생용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양쪽 분야에서 각각 2,000억원선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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