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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4-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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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네이버스 인터내셔널 행사 통해 매년 70톤 정도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대표 다그 터볼드)가 만성적인 종이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교과서 용지로 적합한 신문용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측은 최근 “민간기구인 굿 네이버스 인터내셔널(GNI)이 주관하는 북한 어린이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2번씩 총 70t(4,000만원 상당)의 신문용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특히 용천 폭발사고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사가 북한에 보내는 종이는 기존 신문용지보다 8g의 무게가 더 나가는 두꺼운 신문용지로 교과서 제작용으로 적합하다.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북한에는 신문용지 공장이 없어 중국산을 수입해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더 많은 양의 종이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와 교육방송(EBS)도 팬아시아페이퍼의 ‘북한에 종이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추가 자금을 마련, 지원규모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방송은 남북한 문화적 이질감을 없애기 위한 프로그램인 ‘코리아!코리아!’에서 남한의 어린이들이 넘은 줄넘기 횟수에 따라 대북지원 종이량이 달라지는 이벤트를 전개하기로 했다.
팬아시아페이퍼는 유럽 노스케 스코그와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 등 세계 신문용지 1위 업체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한국법인은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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