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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4-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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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물량 전월대비 30달러 인하된 가격으로 거래된 것이 원인

8월 미국시장에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활엽수 펄프 가격이 톤당 10∼15달러 하락했다. 이는 펄프공급업체들이 수요자측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가격 또한 8월말까지 추가 하락했다.
이처럼 활엽수 펄프 가격이 인하한 것은 침엽수 펄프의 가격 변화가 없는 시점에 이뤄져 NBSK와 NBHK 펄프간의 가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침엽수 펄프의 경우 인쇄용지의 꾸준한 수요에 의해 전월 고시가인 680달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반면, 활엽수 펄프는 많은 스팟물량들이 전월대비 30달러 인하된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결과적으로 가격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수요 약세기인 여름철에 가격 보합세 유지로 상당히 고무된 침엽수 펄프 공급업체들은 이달부터 미국시장에서의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최근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펄프가격이 톤당 10∼20달러 하락했고 중국에서의 수요 또한 여전히 침체돼 있는 현 상황에서 펄프 가격 추가 인상 여부는 전적으로 종이 수요에 달려 있다.
한편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종이가격 인상 및 펄프업체들의 유지·보수에 따른 조단 등으로 이달부터 가격 인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초여름부터 시작된 중국에서의 활엽수 펄프 가격 하락세가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중국 펄프 구매업체들의 펄프 구매 재개 시점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대다수 중국측 펄프구매업체들은 그들의 보유 재고가 60일 수준으로 1∼2개월은 추가 구매없이 버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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