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김석만 무림페이퍼 사장, 이복진 한국제지 대표, 장만천 전주페이퍼 사장, 박원희 아세아제지 사장, 김영식 동일제지 사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진구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제지원료조합 안주형 이사장 등 국내 주요 제지회사 대표와 임원, 유관단체, 학계 등 1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병민 제지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이 소비량을 보면 그 나라 문화의 척도를 알수 있다”며 “자원이 하나도 없는 나라에서 종이 생산량이 전세계 5위권을 달성한다는건 참 놀랍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우리나라 제지가 수출되는 나라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50개국에 달한다”며 “하지만 전세계에 나가보면 대한민국의 제지산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국내외적으로 홍보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민 회장은 “종이 수요 감소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고,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올해는 제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말했다.
또한 “수요 감소 문제를 비롯한 당면 현안뿐 아니라 보다 큰 틀에서 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닥쳐올 미래를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올해는 우리 제지업계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준비된 자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 김화영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세계 경기상황이 그렇게 녹록치 않은 현실이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교역량 부문이 확대되고 FTA를 통한 수출시장 등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정부도 올해 제지자원진흥원의 지원 등 여러 부문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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