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2016년 새해에는 은행권이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 사업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에 ‘핀테크’가 금융시장의 화두였던 만큼 비대면 인증제도 시행에 발맞춰 전자문서를 쓰는 영업점을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곧 은행 각 지점에서 종이신청서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 경우 고객은 작성해야 할 부분을 자동으로 안내 받아 상담시간의 절감과 함께 각종 관련 서류정리 및 발송업무 등이 사라지면서 은행직원의 업무효율성 향상을 불러오게 된다.
이미 농협이 태블릿PC를 활용해 기존의 예금뿐 아니라 펀드 외환 카드 여신 상품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한 전자창구를 확대해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최근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전 영업점에 도입했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해 10월부터 ‘씨티 사전신청서비스’를 전자문서에 적용해 카드와 통장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국민은행도 종이통장을 없애는 대열에 동참했다. 국민은행 고객은 적립식예금과 거치식예금에 신규 가입할 때 종이통장 발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통장발행을 원하지 않는 경우 통장 대신 영수증을 제공한다.
특히 국민은행의 ‘태블릿 브랜치’의 경우 은행 직원이 은행 전산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들고 고객을 찾아가는 신개념 방문채널서비스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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