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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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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신간 도서의 발행량은 전년에 비해 종수는 1.9%가 줄었으나 발행 부수는 3.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가 작년 한해(2001.1.1∼12.31) 출협에 납본된 도서를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발행량은 총 3만 4279(만화 포함)종, 1억 1717만 2347부로 집계, 전년대비 종수는 1.9% 감소, 발행부수는 3.7% 증가했다.
발행 종수는 아동 도서가 17%가 증가해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어학이 7.7% 증가했을 뿐 기타 모든 분야에서 소폭의 감소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예술이 19.3% 감소하여 가장 많이 줄었고, 기술과학(13.5%), 철학(12.1%), 종교(8.8%) 분야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발행 종수 중에서는 만화가 총 9117종으로 전체 발행 종수의 26.5%를 점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문학이 14%(4806종), 아동 도서 13.8%(4754종), 사회과학 12.1%(4168종), 기술과학 10.5%(3619종) 순으로 나타났다.
발행부수에서는 32.6% 증가한 학습참고서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어학(22.7%), 순수과학(12.8%), 아동(10.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총류로 30.5%가 줄어들었으며, 예술(21.3%), 역사(10%) 순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만화(4215만 1591부)가 전체 발행 부수의 35.9%, 학습참고서(2041만 9055부)가 17.4%를 차지, 만화와 학습참고서 두 분야가 절반이 넘는 5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3418부로 전년(3230부) 대비 5.8%가 증가했으며, 학습참고서(1만 2205부)가 가장 많았고, 총류(1275부)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평균 정가는 1만 351원 꼴로 사회과학(1만 8398원)이 가장 높았고, 만화(3308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한 권당 평균 면수는 250쪽으로 전년도(276쪽)에 비해 9.4%가 감소하여 점점 얇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전국의 출판사 수는 9월 말 현재 1만 6801개 사로 집계되어 전년(16,059개 사) 대비 4.6%(742개 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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