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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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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이자 남편이자 형제였던 인간 마오쩌둥(毛澤東)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출간 됐다.
중국 정치가이자 공산주의 이론가인 마오쩌둥의 딸 리민이 저술한 ‘나의 아버지 모택동(上·下)`(리민著.김승일,양순창譯)은 딸의 입장에서 아버지 마오쩌둥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마오쩌둥을 비롯한 그 주변의 많은 가족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또한 사상가나 정치가가 아닌 한 사람의 아버지이며 남편이자 형제였던 마오쩌둥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마오쩌둥이 고난의 정치적 활동을 추진하여 끝내 중국 최고지도자로 군림하기까지 곁에서 그를 지켜봤던 저자는 당시를 회고하며 시대적 분위기와 그 당시 마오쩌둥의 모습, 생각, 행동 등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추억을 진실되게 풀어가고 있다.
저자 리민은 1937년 마오쩌둥이 43살 때 두 번째 부인 허쯔전 사이에서 태어났다. 3살부터 9살까지 소련에서 자랐으며 10살 때 중국으로 돌아와 9년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열두살 때 아버지와 함께 샹산(香山)에서 중난하이(中南海)로 이사, 14년간 생활했다.
(범우사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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