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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인신년교례회- 콘텐츠 장착으로 출판문화 도약
  • 기사등록 2016-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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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새해를 맞아 출판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출판인 모두의 건승을 축원하는 ‘2016년 출판인 신년교례회’를 지난 1월 7일 오후 5시 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년 교례회에는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정일 대한출판문화협회 고문, 백석기 사간회 회장, 김종규 문화유산 국민신탁 이사장, 박경실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 정홍택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 회장,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기원 한국잡지협회 회장, 이상훈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세민 한국출판학회 회장 등 내외귀빈과 출판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파리국제도서전 주빈국관 운영



고영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출판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며 “출협에서도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서울국제도서전의 개최시기가 늦춰지는 등 여러 손해가 있었으나 돌이켜 보면 정도와 순리를 지켜서 일을 진행하는게 위험부담을 최소화 하는 가장 현명한 선택임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도 가졌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출협은 올해 독서진흥사업에 더욱 힘 쓸 계획”이라며 “아무리 좋은 책을 만들어도 수요자 창출없는 공급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서 출협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삼청동 북 콘서트를 서점과 작가 출판사와 연계해 독서진흥사업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서울국제도서전 활성화를 비롯해 해외도서전 참가를 통해 국내 출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협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올해 3월 파리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관을 운영해 한국출판의 위상과 입지를 유럽 전역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경쟁 아닌 콘텐츠 경쟁 필요



계속해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의 새해 덕담이 이어졌다. 윤 실장은 “지난해 출판계는 출판시장의 위축과 도서정가제의 실시로 많은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하지만 다행히 개정도서정가제가 시행된지 1년을 맞아 과도한 경쟁행위가 사라지고 신간 도서가격도 많이 하락했고 동네서점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기쁜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앞으로는 출판사와 서점이 가격을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경쟁을 통해 독자와 만나고 동네서점이 새로운 지역문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그러한 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모바일 혁명이 급속히 진행되다 보니 콘텐츠 생산과 소비형태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그래서 출판비즈니스 모델도 많이 변화되고 있는데 이제 출판계는 변화된 모바일 환경에서 생산자와 독자가 어떻게 만나 소통할 것인지 또는 독자가 어떻게 책을 발견해낼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부도 건강한 출판생태계 조성, 선진유통질서확립, 책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더욱 더 힘써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는 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계획의 수립에 들어가는 시점인데 출판인들의 많은 고견과 아이디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출판계 원로 소개와 축하떡 자르기, 만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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