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2-17 00:00:00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문화가 있는 날’인 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소재 동네서점 ‘땡스북스(대표 이기섭)’에서 ‘문화융성카드’ 1호 카드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비씨카드(대표이사 서준희),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교보문고(대표이사 허정도)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1호 카드의 주인공은 문체부 김종덕 장관이다. 김 장관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카드를 이용해 ‘인문의 재발견(안재원 저)’과 ‘식기장 이야기(송영애 저)’ 등 2권을 구매했다.


김 장관은 도서 2권 정가로 3만 3,000원을 결제했지만, ‘문화융성카드’의 15% 환급(캐시백) 혜택을 받아 4,950원을 추후에 결제 계좌로 입금 받게 됐다. 이처럼 ‘문화융성카드’ 고객은 동네 중소 서점에서 서적을 구매할 때 비씨카드사에서 제공하는 1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융성카드’는 지난 1월 28일부터 전국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엔에이치(NH)농협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융성카드’는 체크카드여서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도 없다.


이러한 혜택은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따라 카드사가 전액 부담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이 경우에는 해당 서점이 할인 금액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한다. 온라인 서점은 이번 제휴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12일 문체부가 비씨카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날 첫선을 보인 ‘문화융성카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문화융성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5% 도서 할인 혜택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과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 ▲시제이 원(CJ ONE) 포인트 적립 등으로서, ‘문화융성카드’는 문화, 스포츠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생활 밀착형 종합문화카드상품이다.


특히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제공되는 15% 도서 할인 혜택 서비스는 카드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함으로써 지역서점이나 출판사에는 재정상의 부담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들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책을 사도록 유도하며, 동네서점과 출판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여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도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체부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비씨카드와 함께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해 올해 말부터 매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카드만 이용해도 문화예술 분야 창작 활동을 후원하게 되는 셈이다. 사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체크카드 100만 개를 발급하면, 연 3억 원 상당이 문화창작기금으로 적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51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