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참가를 통해 양국 간 출판교류 및 출판 콘텐츠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프랑스 내 한국의 해’로 개최된 이번 주빈국관 행사에서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출판 관련 단체와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한 특별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작가 행사, 출판 전문가 세미나 등 한국의 책과 작가를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한국 출판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이번 주빈국 행사에서는 주빈국관(506㎡) 내에 특별전시관(작가관, 전자출판관, 만화·웹툰관, 아동그림책관, 그라폴리오 등)과 비즈니스관(출판사 참가공간), 서점 공간(프랑스 서점의 한국도서 판매), 이벤트관(개막식, 문학행사 등)을 마련해 유럽 독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아울러 문학, 아동, 만화·웹툰, 인문 분야의 작가 총 30명이 참가하는 한불 문학행사와 양국 출판교류를 위한 출판전문 세미나(B2B)도 진행했다.
한편 (사)한국출판인회의(회장 윤철호)는 프랑스국제출판사무국(BIEF)과 공동으로 도서전 개막 이틀 전인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국립도서센터(CNL)에서 ‘한불 출판전문인의 만남(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불 출판인들은 양국의 문학과 인문사회과학, 실용 및 일러스트, 아동도서, 추리·판타지소설 등 총 9개 주제의 출판현황을 발제하고, 구체적인 출판문화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주빈국 행사에 참가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출판 교류를 넘어 한불 문화교류의 한 세기를 되짚어본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 문화가 유럽문화와 소통, 협력하는 기회로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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