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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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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새뜸’ 음성인식기

전라남도는 지난 14일 시각장애인과 시력이 약한 노인, 한글을 몰라 글을 못 읽는 사람 등에게도 도정소식지인 ‘전남새뜸’에 ‘인쇄물 음성출력 변환 생성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도가 처음 도입,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 각종 정보를 담은 도정소식 인쇄물을 시각장애인과 노인, 문맹인 등도 이제 쉽게 읽을 수 있게 됐다.
‘전남새뜸’의 오른쪽 위에 자리 잡은 가로 1.8㎝ 세로 1.8㎝ 정사각형으로 된 마크는 신문 1쪽 분량을 이차원 바코드로 압축, 저장해 놓아 여기에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음성인식기를 가져다 대면 저장된 내용을 읽어 음성으로 바꿔 들준다.
전남도는 이 시스템이 장애인 차별을 없애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각종 홍보자료와 책자 제작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청각·시각 장애인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남도 홈페이지와 인터넷방송 홈페이지 등에 있는 활자의 소리 변환 기능과 이미지·동영상의 설명 기능을 설치,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인쇄물 음성출력 변환시스템’의 경우 기존 점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인과 다문화가정 주부, 문맹자 등이 도정소식을 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러 사정으로 글을 보고 읽지 못하는 도민들이 도정에서 소외를 느끼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개선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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