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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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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프린팅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영향으로 이들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출력이 가능한 모바일 프린팅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현재 이 시장에는 HP, 신도리코, 캐논, 엡손 등 여러 프린터 업체들이 모바일솔루션 기능을 장착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외부기기에서 원격 출력이 가능한 `e프린트’ 기능을 갖춘 ‘HP 오피스젯 e-복합기 시리즈’ 5종(오피스젯 6500A, 6500A 플러스, 7500A 와이드 포맷, 8500A, 프로 8500A 플러스)을 출시했다.
‘e-프린트 기능’은 제품들마다 각각 이메일 주소를 부여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기기의 이메일로 문서를 보내면 클라우드 프린팅 서버를 통해 문서가 프린터로 전송된후 출력하게 된다.
별도의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여러 대의 컴퓨터를 프린터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HP 관계자는 모바일 프린팅 서비스와 관련해 “스마트폰은 이메일을 보내고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은 유용하지만 출력을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이메일을 보내면 언제든지 출력할 수 있다”고 e프린터 효용성을 강조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도 이달 초 A3 흑백 복합기 ‘N600’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에는 D400 시리즈에 적용했던 ‘U-프린트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출력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U-프린트 기능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프린트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 김천주)도 지난 9월 풀 HD 동영상 출력과 와이파이 출력 등의 기능을 앞세운 잉크젯 복합기 6종과 프린터 1종 등 모두 7종의 DSLR 프린터를 선 보였다.
복합기 중 4종(MP497, MG5270, MG6170, MG8170)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아이폰, 갤럭시S 등의 스마트폰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등을 통한 무선 출력이 가능하다.
캐논 코리아는 풀 HD 동영상과 와이파이 출력 등 새로운 기능을 앞세운 ‘DSLR 프린터’로 잉크젯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엡손(대표 쿠로다 타카시) 역시 잉크젯 포토 복합기와 오피스용 프린터 및 복합기에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엡손 i프린트’나 ‘e프린트’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아이폰/아이팟터치 등 모바일기기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출력이 가능하다.
디지털프린팅 업계는 외근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의 경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자료전송 출력 수요가 많다고 보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탑재한 신제품을 계속 개발해 모바일 프린팅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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