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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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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디지털만화 글로벌 유통전략 세미나
만화콘텐츠 관련 인사 500여명 참석 ‘성황’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만화시장이 다시 한번 꿈틀거리는 가운데,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은 지난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대표 원혜영·장윤석)과 입법조사처(처장 심지연)와 함께 디지털만화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만화특별시 부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만화 유통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디지털만화의 유통구조 개선 및 발전 전략’이 논의 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행사 주최인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의 원혜영 국회의원과 심지연 국회입법조사처장을 비롯하여, 홍재형 국회부의장,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조윤선 국회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김상희 국회의원, 김소남 국회의원, 김종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만화가 윤태호, 형민우 그리고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아드리안 스미스 등 만화관련 산업 및 정계 주요인사, 그리고 시민 약 500여명이 참석해 세미나장을 가득 메웠다.
세미나에 앞서 국회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는 ‘디지털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한 전시회가 열렸다.
형민우와 아드리안 스미스가 최근 공동창작하여 발표한 비쥬얼 노블 ‘이스트란 앤 웨스타니아’가 대형 일러스트 월과 LCD모니터를 통해 선보였다.
이외도 120인치 멀티비전을 통해 웹툰을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을 상영하고, 권가야의 ‘남한산성’을 한국식 디지털 병풍으로 재연하는 등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역대 지원작들을 디지털로 새롭게 선보였다.
전시 이후에 진행된 ‘한국형 디지털만화의 글로벌 유통전략 세미나’에서는 영화 '이끼'의 원작 만화가 윤태호의 발제를 시작으로 최근 디지털 만화분야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네이버, SK텔레콤, 교보문고, 삼성전자, 대원씨아이 등 만화콘텐츠 관련 기업과 만화평론가 한창완, 박인하 등이 참석하여 만화시장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해외시장 진출 및 유통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의 원혜영 공동대표는 세 번째를 맞는 만화 세미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09년에는 한국만화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2010년에는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방향을,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 콘텐츠산업의 강점인 디지털환경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차기 정책이 수립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만화산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디지털만화 유통지원 플랫폼 사업’은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만화출판사업에 디지털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부천시가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크게 3개 분야로 ‘신기술교육지원 부분’, ‘N-스크린 기반 디지털만화 콘텐츠 사업화 지원’, ‘국내외 공정유통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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