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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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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솔루션 매출 5% 기대

아래아한글과 한컴오피스, 씽크프리로 대표되는 오피스SW 전문 기업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전자책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올 2월 ‘2011 사업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2012년께 전자책 솔루션 부문이 한컴 매출에서 5%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컴이 이미 전자책과 관련한 결과물을 여럿 냈다. 애플 아이패드용 앱북 ‘구름빵’과 EPUB 뷰어 ‘한컴리드온’을 출시했고, 얼마 전엔 뽀로로도 앱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컴은 현재 전자책 사업을 EPUB과 DRM, 앱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 중 EPUB은 저작도구와 뷰어로 나뉘며, 앱은 저작도구와 앱 개발로 사업 형태가 구성됐다.
EPUB 저작도구를 개발한 배경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까지 전자책 시장이 1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말하고, 교보문고는 하루평균 매출이 1500만원이 넘는다고도 이야기하며 전자책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전자책을 위한 솔루션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EPUB만을 위한 저작도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설명으로 보인다.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유페이퍼가 EPUB 솔루션을 갖췄지만, 출판사에서 널리 쓰이진 않는다. 국내 출판사의 전자책 제작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한컴은 EPUB 저작도구를 전문가용과 일반인용으로 나눠 개발하고 있으며,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전문가용을 시범적으로 먼저 내놓을 예정이다.
한컴 EPUB 저작도구는 HWP와 DOC, TXT를 기본으로 하며, Quark과 PDF를 EPUB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저작도구를 내놓기에 앞서 한컴은 전자책 뷰어앱 ‘한컴리드온’을 안드로이드용으로 5월16일 내놓았다.
한컴리드온은 현재 EPUB과 PDF, HWP파일을 보여주지만, 앞으로 TXT파일과 만화도 포함할 계획이다.
한컴이 EPUB 저작도구와 뷰어 사업에 나선 배경엔 EPUB을 제정한 IDPF의 기준에 가장 잘 맞는 전자책을 만들어 어디서든 보기 쉽게 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한컴은 지난 9월, 스마트TV에서 전자책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TV용 e북 솔루션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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