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2-16 00:00:00
기사수정

세금,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

전세계적으로 전자책값에 포함되는 부가가치세가 종이책에 비해 훨씬 많아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자책과 종이책에 붙는 부가가치세의 세율 격차는 최대 20%대에 달한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과 아일랜드에선 종이책에 부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나 전자책에는 20%의 세금을 물리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전자책도 종이책에 비해 각각 12%, 14.4% 많은 부가세를 물리고 있다. 미국에서도 전자책(20%)과 종이책(10%) 간 세율 격차는 10%에 이른다.
전자책 업계는 과다한 세금으로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 세계 전자책 시장은 전년비 20% 성장해 4억6200만유로(약 700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종이책 시장은 전년비 2% 줄어든 235억유로(약 35조6800억원)로 조사됐다.
현재 전세계 책시장의 98%는 종이책이 차지하고 있으나 전자책 업계는 기술혁신으로 업계 판도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유럽 일부 국가에선 세율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우 이들 간 세율 격차를 당초 18%에서 16%로 줄이기 위해 고민 중이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62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