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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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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올해 1, 000억원대 예상

판타지·연예 등 50% 차지
콘텐츠 부족·가격 등 장애

세계 전자출판 시장 규모는 급성장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세계 출판시장이 2016년까지 종이책 시장은 연 평균 2.3%씩 감소되는 반면 전자책 시장은 3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 세계 출판 시장 규모는 2010년 대비 1.3% 감소한 1120억 달러(약 121조원) 였으며 이 가운데 전자책 시장은 4.9%인 55억 달러(약 5조9000억원)를 차지했다.
아마존, 애플, 구글이 위치한 원조 시장인 미국 전자책 시장의 성장은 특히 눈에 띈다.
픽션과 논픽션 분야의 전자책 시장이 2010년 8억6,900만달러(약 9,410억원)에서 2011년 20억7,000만 달러(약 2조2,400억원)로 급증했다. 판매 부수도 2010년 1억8,500만권에서 2011년에는 3억8,800만권으로 약 2배 이상 늘었다. 이 중 성인 픽션 도서가 전체 전자책의 3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은 2010년 스마트폰 보급으로 본격 성장했다. 2011년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단행본 기준 약 500억원이다. 3조8,000억원 전체 출판 시장의 1%를 조금 웃돈다. 지난해는 800억원, 올해는 1,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하지만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자책 시장에는 수면 아래 있는 문제들이 많다.
전체 출판사를 기준으로 직접 제작을 하는 비율이 2.2%에 불과해 출판사들의 소극적 태도로 콘텐츠가 부족하다. 또한 도서 정가제로 종이책보다 비싼 가격도 문제다. 아마존과 애플 등 리더십을 가진 플랫폼 사가 없고, 불법복제와 같은 저작권 문제, 전자책 단말기 보급 부족, 호환성 부족 등 많은 장애요인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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