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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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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은 전자책 이용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조사와 전자책 전용 단말기 및 콘텐츠의 국내외(한국, 미국, 영국, 독일, 일본) 가격조사(2015.7.1∼2015.7.20.)를 수행했다.


이번 전자책 단말기 가격조사 결과 외국에 비해 국내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킨들 보이지는 외국에 비해 국내가격이 29%, 킨들 페이퍼화이트3는 4%, 킨들 페이퍼화이트2는 17%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보사 2개 제품을 제외한 7개 제품의 단말기 가격은 모두 국내가격이 해외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전자책의 콘텐츠 평균가격은 종이책 대비 61.54%로, 일본(74.0%), 독일(68.1%)보다 저렴하지만, 전자책 시장이 발달한 영국(57.0%)과 미국(43.0%)보다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49%(245명)가 종이책 대비 전자책의 가격이 비싸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한 원인으로 ‘종이책 대비 전자책의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돼 있다’(32%,160명)라고 가장 많이 응답한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결과에서 소비자들은 ‘도서정가제’에 대해 ‘소비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이므로 폐지돼야 한다’(44.6%, 223명),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42.2%, 211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서정가제의 가격할인폭 제한 적용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유연하게 적용하기를 희망(62.9%, 313명)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 소비자네트워크 관계자는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통해 디지털시대의 소비자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가격과 전자책 컨텐츠 가격의 인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자책 특성을 고려한 도서정가제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또한 가격할인 외에도 자신의 독서특성에 맞는 기기와 콘텐츠를 합리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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