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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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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전자 실용화 기술 국제심포지엄 성료

IEC TC119 통한 국제표준화 진일보
2020년 66조원 세계시장 선점 가속

“인쇄전자 기술이 현재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구랍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라남도 순천에서 개최된 ‘인쇄전자 실용화 기술 국제 심포지엄(PEK 2012)’에 참가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와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자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윤종구 과장(신산업표준과)의 ‘글로벌 시대의 표준의 역할’, △LG화학 황인석 상무의 ‘포토리소그라피 대체기술로서의 정밀 인쇄 기술’, △일본 DIC의 Koutake Masayuki 박사의 ‘Inks for Reverse Offset Printing, Promising tool for printed TFTs’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유기, 무기, 박막 및 플렉서블 나노테크놀러지 관련 기술 실용화에 대한 설명 및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7월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시스템’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한 ▲OLED조명 ▲디지털 사이니지 ▲액티브 월페이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의 2018년 6월까지 세부과제 연구 진행상황 및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한 IEC TC119 설립 및 인쇄전자 국제표준화 작업에 대한 소개 등이 있었다.
인쇄전자 기술은 플렉서블 전자소자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식각·노광 공정을 여러번 거쳐야 하는 현재 포토 리소그래피 공정에 비해 친환경적으로 대면적 전자소자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프린팅 공정기법으로 유연 기판에 회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회로를 직접 찍어내 공장 설비를 클래스10(1㎥에 초미세 먼지가 10개 이하인 상태)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등 가격경쟁력에 있어 뛰어난 강점을 갖고 있다.
최신 스마트기기 150여종에 인쇄전자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2013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에 따라 인쇄전자기술의 세대전환 및 발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각각 잉크젯 방식과 롤투롤 방식 등으로 제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양산가능한 롤투롤 반사형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메탈 소재를 이용해 정확도가 플러스 마이너스 2 마이크론에 이르는 5세대 롤투롤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2018년까지 해상도 SVGA(800×600) 이상의 40인치 액티브 월페이퍼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파루의 그라비어 인쇄(Gravure Printing, 요판 인쇄) 방식으로 생산된 96비트 RFID 태그 및 하이쎌의 카본 패브릭 소재를 이용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생산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한편, 인쇄전자는 2020년까지 세계시장규모 66조원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는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인쇄전자분야의 국제표준 주도로 세계적 친환경 산업 트랜드 속에서 기술표준을 통한 인쇄전자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 순천대학교,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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