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2-07 00:00:00
기사수정

자원재활용 위해 PCB에 부착 사례 증가
물류·유통 뿐만 아닌 다양한 분야 적용

의약품 RFID 태그 의무화
PCB 부착 등 시장기회 넓어
투자 및 유지 비용은 부담

올해는 RFID 기술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는 의미있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결론적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전망성은 더 밝다고 할 수 있다.
RFID 기술은 2004년 정부가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때로부터 올해는 딱 10년이 되는 해이다. 바코드나 블루투스 등이 그래왔듯이 어떠한 기술이든 10년이면 성숙기에 돌입한다.
RFID 기술도 올해 1월 1일부터 의약품 ‘의약품바코드와 RFID 태그의 사용 및 관리요령’에 의거 의약품 RFID tag 또는 확장바코드의 선택 사용이 가능하고, 전문의약품에 로트(제조)번호, 유통기한 표기가 의무화될 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RFID 기반의 주류유통사업이 확산되게 되고 공공부문의 RFID 시스템 적용 의무화가 속속 진행되고 있어 그 전망성이 밝다.
의약품 RFID tag는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제조부터 처방까지의 관리강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복지부와 식약청은 RFID 확산사업을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에 우선 적용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에 RFID Tag 부착이 의무화된다.
RFID tag 부착 제약사는 2013년 1월부터 출고전 의약품의 일련번호, 로트번호, 최대유통일자를 일자별로 의약품정보센터로 수시 보고하며, 공급업체는 의약품정보센터에 접속해 이 정보를 제공 받아야 한다.
또한 정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자원순환법, 자원재활용법안을 통해 전자제품 폐기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고자 글로벌IT, 가전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PCB에 RFID태그를 부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밖에 물류/유통에 관한 수요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기업마케팅과의 연계, 특수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들도 많아졌다.
모바일 환경으로의 급속한 전환에 따른 NFC 기술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RFID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와 RFID 접목을 통한 솔루션, RFID와 SNS를 연동한 기업 마케팅 솔루션 제시 등 최근의 IT 트렌드에 연계된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의 제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나치게 높은 투자 비용이 필요한 데다 각종 유지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의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해결된다면 RFID 기술의 적용은 더 빨라질 것이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64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