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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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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70여개 인쇄전자 핵심 표준을 개발하고 적합성 시험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인쇄전자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 10월 29일 인쇄전자 표준화 추진을 위해 관련 업계 및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인쇄전자표준포럼을 출범했다.


금번 출범한 인쇄전자표준포럼의 초대 회장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사장이 취임하였고, 소재, 장비, 소자, 인쇄성 등 4개 표준분야에 잉크테크, 파루, 하이셀 등 60여 개 중소기업, 삼성전자, LG, 코오롱 등 10여 개 대기업과 성균관대, 한국기계연구원 등 30여 개 연구소·대학교가 참여했다.


포럼은 소재와 장비 등 기반 기술 분야와 인쇄전자 제품 신뢰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연구개발(R&D)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단체 표준을 개발한다. 개발된 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 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인쇄전자 국가표준화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오는 2017년까지 총 110억원을 투입해 재료·장비 등 4개 표준 분야에서 총 70여개의 표준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적합성 시험 평가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기업이 개발한 기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표준 멘토링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제 표준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성시헌 원장은 “민간 주도로 설립된 인쇄전자표준포럼이 우리 기술 표준화에 앞장서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쇄전자표준포럼은 소재와 장비 등 기반기술 분야와 인쇄전자 제품의 신뢰성평가에 이르기까지 인쇄전자 전 분야에 대해 R&D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개발된 표준은 IEC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한국의 제안으로 2011년 9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내에 인쇄전자 기술위(IEC/TC119)가 신설되었고 한국과 일본에서 제안한 총 6개 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어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민간 표준포럼을 통해, 참여한 모든 기업이 표준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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