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중동지역은 UTSCH에 중요한 마케팅 지역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번호판 및 등록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독일 기업 UTSCH는 지난 연말인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두바이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진행된 ‘걸프 트래픽 박람회(전시홀 3관 3A21부스)’에 또 한 번 참여했다.

이 박람회는 혁신적인 U-Press 및 지능형 RFID 번호판이 전시회의 중심 주제가 됐다.

네트워크 호환성을 특징으로 하는 U-Press는 UTSCH의 최신 개발 제품으로 수동방식 및 자동형 엠보싱 프레스 간의 격차를 해소한 제품이다. 따라서 고의적 또는 예기치 않은 엠보싱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U-Press는 등록, 번호판 제작 및 발급, 데이터 전송, 통계, 저장, 물류 및 품질 관리 등을 무리 없이 하나로 결합하는 통합 시스템에 있어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인정받고 있다.

ERICH UTSCH AG의 헬무트 융블루트(Helmet Jungbluth) 이사회 회장은 “U-Press는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UTSCH 엠보싱 프레스의 정밀성과 성능에 오늘날 정보화 사회의 요구사항 및 보안 요건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생체정보 로그인, 사용 번호판의 광제어 및 모든 업무 절차의 완벽한 문서화를 통해 오남용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RFID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번호판의 경우 자동차 및 소유자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 범죄 예방, 트래픽 관리, 도로이용료 징수 및 보안구역 출입관리 등 다양한 적용 사례에 활용될 수 있다.

지난 2002년 UTSCH는 ‘지능형 자동차등록태그(intelligent license tag)’를 소개한 바 있다. 이는 바람막이 형태의 레이블에 RFID 태그가 결합됐던 제품으로 기존 알루미늄 번호판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부착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앞으로 UTSCH는 알루미늄 번호판용 RFID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의 제품은 이번 걸프 트래픽 박람회에서 전시됐다.

걸프 트래픽 박람회는 중동 지역 최대의 교통 및 수송인프라 분야 전시회이다. 이 박람회는 교통 개발을 비롯해 철도 및 도로 교통, 자동차 등록, 트래픽 감시 및 관리, 도로 이용료 징수 등 운송 인프라의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교통 운송 분야 전문가 외에도 정부, 행정 및 안보 분야의 정책결정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