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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물 인터넷 시장 2020년 9,345조원- 사물인터넷 주파수 RFID 시장 확대
  • 기사등록 2015-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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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RFID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사물인터넷은1990년대 말 RFID를 연결해 단말이나 환경이든 인터넷으로 제어를 하기 위해 탄생된 용어이다.


그 개념은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자동판매기를 인터넷과 연결해 상태 감시 및 재어를 하자는 개념부터 시작이 되었다. 즉 사물인터넷은 안경, 옷 등을 비롯해 우체통, 가로등, 책상 같은 사물은 물론 데이터까지 세상의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이제 그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사물인터넷의 시장규모와 관련 2013년 2조 2,000억 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22조 8,000억 원으로 10배가 넘는 급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규모 또한 2020년 9,345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5월 13일 ‘사물인터넷 혁신센터(센터장 이석래)’와 ‘IoT 글로벌 협의체’를 잇달아 출범시키며 사물인터넷 기업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의 응용 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는 초박형 RFID 태그 제조용 기술과 스마트 라벨 소자 생산 기술 등 인쇄 소자를 활용한 것이다.



글로벌 RFID 시장 지난해 92억 불



글로벌 RFID 시장은 사물인터넷 등의 발전과 함께 2013년 78억 8,000만 달러에서 2014년 92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2024년에는 302억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시장조사 기관인 ID TechEX는 보고서를 통해 RFID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크게 소매 의류 단품단위 태깅, 자산 추적/재고, 교통 발권 및 동물 추적 등 5가지 분야에서 RFID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의 RFID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226억 위안에 달하고 있다.

IIPA 조사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을 통해 RFID의 성장이 견인되고 있어 중국의 2015년 RFID산업 시장규모는 373억 위안, 2017년에는 62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에서 RFID제품 중 40% 이상은 신분식별, 교통관리, 군사와 안전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물류창고분야에서 물류추적에 적용되어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의 RFID 시장은 2012년 기준 55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가 성장했다.



RFID 칩의 비싼 가격 대중화 막아



글로벌적인 RFID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시장이 완전히 성숙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수입되는 RFID의 가격이 국내 제조보다 약 20%가량 저렴해 국내 RFID 제조업체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만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수년간 계속된 세계 경기 침체도 RFID 시장의 성장을 저해했다.


또한 RFID는 그동안 차세대 기술로 그 미래는 밝았으나 칩의 가격이 고가이고 다른 전파의 간섭이 기술적인 문제가 될 수 있어 대중화가 더디었다.


일례로 국내 RFID 산업의 1순위였던 LS산전은 지난 2004년 신규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만에 사업을 청산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와 선진국 간 기술격차가 많이 좁혀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고 수요 기반의 R&D 과제가 다소 미비하며 부품 기기 제조의 영세한 중소기업이 전체시장의 83%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친환경 저가 RFID 태그 기술개발 쾌거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RFID기술도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이그잭스는 국책과제인 ‘친환경 저가 RFID 태그 기술개발을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

이그잭스는 정밀화학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전도성 잉크소재를 인쇄전자 공정기술에 적용, 고속 롤투롤(Roll to Roll)인쇄공정 기술, 분리형 RFID 태그 제조기술, 고속 어셈블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저가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분리형 RFID 태그 기술은 루프부와 다이폴부를 분리함으로써 종이, 옷감,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 필름 등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저가형 RFID 개발은 기존 바코드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문제를 해결 도입 확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큐빗의 ‘스타시스템’을 도입한 독일 레베그룹은 물류관리에서 효율성을 30% 향상시키기도 했다.



컨트롤 타워 통한 표준화 선점 필요



국내 RFID 관계자들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부재가 아쉽지만 꾸준한 국제표준활동의 참여와 함께 컨트롤 타워를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정채 운용, 업체들의 현장에 강한 맞춤형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기 추진됐던 대기업 주관의 시범사업이 내실보다는 보여주기에 급급하다 보니 고스란히 중소기업의 피해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글로벌 RFID 표준화 활동에는 각소단위 워킹 그룹이나 SG 등에 글로벌 기어블이 참여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표준을 이끌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표준화 활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나 기업들의 태도가 소극적이다.


또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등장도 중요하지만 국제표준화 활동등의 참여를 통한 기술을 체크하고 선도적인 기술개발도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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