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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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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에 친환경 열풍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제책산업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고조가 되면서 PUR(polyurethane) 무선제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PUR 무선제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접착제 사용시의 환경적 문제 해결과 책이 조금만 두꺼워도 잘 펼쳐지지 않았던 단점이 해결된 것이다.


PUR은 기존 접착제에 비해 30% 이상 낮은 도막에도 충격과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높은 유연성을 가져 두께가 두꺼운 책이나 종이가 두꺼운 인쇄물 및 미끄러운 종이 등 특수지를 사용한 제책에도 적합해 고급스럽고 튼튼한 무선제책을 만들수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재활용 종이의 사용시 일반 접착제의 경우 제책이 쉽지 않았으나 PUR 제책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


PUR 무선제책은 180°완전 펼침, 즉 레이플랫(Lay-Flat)이 가능하다. PUR은 고체화 되어도 핫멜트(EVA) 계열의 접착제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축성이나 강도가 뛰어나 180° 펼쳐지는 제책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책이 두꺼워도 쉽게 펼쳐 읽을 수 있고 그림이나 이미지가 중첩이 되어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다.


또한 PUR 접착제의 경우 종이의 섬유소 속으로 스며들어 공기중의 습도에 반응하여 경화하면서 종이를 굳게 붙잡아 주기 때문에 기존 재활용지 사용시 섬유소의 줄어듬으로 인해 일반 접착제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이 해결되며 한번 굳어지면 다시 가열을 해도 액체로 돌아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직사광선 아래와 같은 고온의 환경에 책을 보관하여도 품질 변화가 없다.


속건성 또한 빨라 책의 제책 강도를 높이면서도 보다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제 4세대 제책방식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밖에 내잉크성 또한 우수해 잉크용제에 변화되지 않고 접착강도를 유지한다.


종래의 핫멜트(EVA)는 잉크용제에 침해되어, 특히 전면 컬러인쇄의 양면펼침의 책 등 보관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반년에서 3년 정도로 접착제의 핫멜트가 녹아 페이지가 빠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었다.


리사이클성에 있어서도 우수성을 보여주는데 강한 피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찢어지지 않고, 또 용해하여 재생지에 녹아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용지재생 때에 분리가 쉽다.


또한 핫멜트 제책으로는 쉽지 않았던 소이잉크로 인쇄된 접지물도 제책할 수 있어 친환경성이 뛰어나며 고지 재활용이 용이하여 제본품질 고급화와 친환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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