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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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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요즘 바쁘다.


제책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그렇다. 제책조합 이사장으로 연임까지 했기 때문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전자책의 등장으로 종이책 수요가 갈수록 줄고 있고 기술인력 부족으로 노령화가 심각하다. 제책업계 현장에는 외국인을 제외하면 20∼30대 젊은 인재 보기가 쉽지 않다. 아줌마 부대 없이는 공장 가동 역시 어렵다.

그래서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면서 제책 물량 증대가 최우선 과제가 됐다.


이상훈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이사로 영전하는 특혜도 누리고 있다. 중기중앙회 이사로 대통령 외국 순방 시에 중소기업 대표로 참석을 빠지지 않고 있다.


이미 작년부터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중국 전승절 기념일을 맞아 시진핑 주석과 한·중정상회담, 그리고 이번 핵안보정상회담차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왔다.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당당히 중소기업 대표로 참석하고 온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정상회담 순방길에 벌써 세 번을 다녀왔다. 그런데 6월 5일 한·이란 정상회담에도 갔다가 올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모두 네 번을 동행하게 되는데 비즈니스포럼이나 회담 시 꼭 자리에 참석한다고 전한다.

지금까지의 방문국에서 문구제품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노트, 파일 등은 스프링제책으로 제책관련 분야에서 간접 수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개발도상국가와 후진국 쪽으로 갈수록 종이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물꼬가 터이기 시작하면 수출물량 증대가 크게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제책인들이 어렵다고 하고 있고 실제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상훈 이사장의 생각이다.


혁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집념을 묵묵히 실행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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