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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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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개편된 사인산업

LED/OLED 응용기술·디지털사이니지 동시 전시회
딜리 UV 프린터·DGI 다이렉트 장비 산성잉크 출품

제20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이하 KOSIGN 2012)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Hall A, B홀에서 개최됐다.
KOSIGN 2012는 국내외 최신 사인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사인전시회이며 아시아 최대 옥외광고 전문 전시회다. 올해 코사인전은 전시품목을 크게 KOSIGN 및 특별관인 Space Design Show로 구성해, KOSIGN 분야는 디지털프린팅미디어 및 잉크, 제작시스템과 후가공 및 장비, 디지털 입력 및 디자인, 디지털 사이니지, LED, Lighting 등을 위주로 해서 간판 제작에 필요한 장비 및 소재와 더불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Space Design Show에서는 Commercial Space Design, Merchandising Display, 인테리어 소품, 디스플레이, 보안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사인과 옥/내외 광고, 매장 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등이 만나는 접점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산업용 UV프린터 전문업체 딜리(대표 최근수)는 네오타이탄 시리즈와 디지털 라벨프린터 `네오 머큐리` 등 디지털 UV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네오타이탄 FB2513-06DW`와 롤 미디어 전용인 `네오타이탄 RTR3204D`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GIA 전시회에 출품돼 호평을 받은바 있다.
네오타이탄 FB2513-06DW는 고정밀도를 요하는 인쇄에 적합한 제품이다.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8개의 챔버를 갖춘 진공 플레이트 위에 최대 2440×1220㎜ 크기의 단단한 소재(리지드 미디어)를 장착할 수 있다. 롤 미디어 전용장비인 `네오타이탄 RTR3204D`는 3.2m 길이 롤 미디어에 최대 720×1440dpi 해상도로 인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간당 최대 150㎡까지 출력할 수 있다.
잉크젯 프린터 전문기업인 디지아이(DGI, 대표 최관수)는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모델명 Fabrijet FD-PRO I)용 산성잉크를 처음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FD-PRO I 다이렉트 장비용 산성잉크는 총 9색(C, M, Y, K, Blue, Extra Magenta, Red, Gray, Sky)으로 구성돼 있다. 산성잉크 색상은 기존 반응성잉크와 동일하나 실크 소재는 진하게 프린팅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pink’ 대신 ‘Extra Magenta’를, ‘Orange’ 대신 ‘Red’ 컬러가 추가됐다.
반응성 DTP 장비는 전처리를 한 면 원단에 프린트 하면 작업이 끝나는데 반해 산성 장비는 전처리를 한 실크 원단에 프린트 한 후 문제 발견 시 후처리 공정 이전에만 수세하면 프린트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엡손은 하이엔드 솔벤트 프린터 SureColor SC-S 시리즈 3종을 비롯해 CAD, POP 등 그래픽 출력용 슈어컬러와 ‘SC -F7000’ 등 대형프린터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곧 출시에 앞서 전시회를 통해 선 공개한 ‘SC-F7000’의 경우 엡손이 만든 전사잉크를 사용하는 전사 프린터다.
KOSIGN 2012는 또한 부대행사로 전문바이어, 유관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 사인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수상작 전시 및 Signscape 2012 UCC & Story 공모전 수상작 전시, 디지털프린팅/디지털사이니지/LED관련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올해 KOSIGN 2012엔 국내외 업체 250여개사가 800여부스의 규모로 참가했으며 코엑스, 한국옥외광고협회, 한국디지털프린팅기자재산업협회가 주최했다.
한편 최근 사인업계의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LED와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사인산업의 다양화와 첨단화를 이끌어온 면모를 함께 보여줬다.
우선 ‘LED/OLED 응용기술산업전(LED@SHOW 2012)’에서는 높은 에너지효율과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요한 한 축인 LED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으며, ‘디지털사이니지 및 키오스크산업전(digiSIGN 2012)’에서는 기존의 사인 시스템과 차별화된 광고·프로모션 플랫폼을 선보였다.
KOSIGN 2012, LED/OLED 응용기술산업전, 디지털사이니지 및 키오스크산업전, 이렇게 세 개의 유관산업 전시회를 함께 관람함으로써, 미디어 아트, 광고와 홍보, 게임 등이 융합되는 옥외광고업계의 트렌드를 한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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