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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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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순한 간판만으로 광고하는 옥외광고로는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가 힘들 전망이다.


최근 인터랙티브(Interactive)라는 단어가 대세가 되고 있다. ‘상호간’의 뜻을 지닌 인터(Inter)와 ‘활동적’의 뜻을 지닌 액티브(Active)의 합성어다. 바로 ‘상호활동적인’, ‘쌍방향’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셈이다.


이런 인터랙티브 문화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기발한 사업아이템들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옥외광고 문화에서도 인터랙티브한 변화를 일으켜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지역 광고에 활용하며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고 주문도 유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스크린도어에는 ‘아이라인 번졌어요’라는 문구가 쓰여진 거울도 나름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이 문구에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들이 거울을 유심히 보거나, 파우치 속에서 거울을 꺼내서 슬쩍 메이크업을 다시 확인하기도 한다. 언제나 메이크업이 번지는 것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잘 알고 광고에 접목시킨 셈이다.


이 광고를 기획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옥외광고는 전면에 미러를 사용한 우리 제품의 특징을 광고 콘셉트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스타트업들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인터랙티브 광고가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이 옥외광고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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