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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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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이란 제품에 아름다운 옷을 입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즉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 스티브잡스는 제품을 디자인 한후 하드웨어를 담았다.


패키징이 현재 제조 및 물류중심의 산업에서는 보호, 보존 기능과 생산, 적재, 수송기능이 중시됐다면 향후의 패키징은 감성적 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즉, 과거 단순히 보존을 목적으로 제품을 감싸기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NT·BT·IT(나노테크놀로지·바이오테크놀로지·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해 더욱 친환경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세계 패키징 규모 8,200억불



국내 패키징 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해마다 연평균 6%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패키징 산업의 규모는 지난 2011년 33조 4천억원에서 2014년 38조 3천억원, 2020년에는 약 5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패키징산업 규모는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스미서스 피라(SMITHERS PIRA)에 따르면 올해 8,200억 달러(한화 약 8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중 미국, 일본, 중국이 시장의 약 45%를 차지하며 유럽(38%), 북미(28%), 아시아(28%)순으로 점유를 하고 있다.


포장 관련 기계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4.6%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2년 시장규모는 약 334억 달러를 기록했고 아시아 지역의 성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포장기계 시장규모는 2013년 7,420억원으로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위변조·안전정보 한눈에



미래 패키징 산업은 나노 기술 및 바이오 테크놀로지·IT산업과 융합된 스마트 패키징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노입자 기술의 개발에 따라 포장재에 접목해 식품의 변패(變敗) 여부를 포장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상용화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생분해성 포장 솔루션 및 스마트 바이오 기반 포장재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 2014년도 ‘우리 사회 안전을 책임질 10대 미래유망기술’의 하나로 식품 스마트패키징 기술을 선정했다.


스마트패키징은 신선식품에 있어서의 신선도나 의약품에 있어서의 위변조 여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상태, 포장내부의 상태 또는 수송환경에 대한 감지를 하거나 측정하는 기능이 포함된 패키징으로 ▲정품여부 ▲사용방법 ▲유통기한 ▲안전정보 등과 관련해 패키징과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패키징이다.



바이오 스마트 패키징



최근 웰빙에 대한 요구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바이오 스마트 패키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스마트 패키징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인 신선한 유기농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고기능성 포장을 통해 스마트 물류 구현이 가능하도록 한 포장을 말하며 고부가가치의 창출과 지속가능성 제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바이오 스마트 패키징을 위한 기술에는 가스농도 조절 패키징(가스치환포장 기법, 가스투과포장 기법(미세 천공 포장)), Active 패키징을 통한 포장내에 미생물의 이동과 내부 습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투기성을 높여 호흡에 의해 발생된 에틸렌가스에 의한 이취 및 품질저하 속도를 연장하는 기술, 나노 기술을 응용한 기술, 인텔리전트 패키징, 인디게이터를 통한 내용물의 상태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의 기능을 통해 신선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있다.


또한 RFID 태그를 이용해 농수산, 식품, 육류의 이력 및 물류 전과정을 추적 관리할 수 있다.



헬스케어 등서 두각



스마트 패키징은 헬스케어, 전자, 에너지산업들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나 인구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약제 불법위조와 과다복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제약용 스마트 패키징 도입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 태그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태그 등이 제약 패키지에 변화를 줄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세계 제약 패키징 산업에 영향 미칠 신기술 분석 보고’에서 헬스케어 산업부의 시다쓰 두타 매니저는 “특히 처방약제들이 잘 사용되고 있는지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RFID와 바코드와 같은 기술들을 통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투여량을 알려주는 등 환자 관리 안전성에 대한 강화가 세계 제약 패키징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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