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넷시스템이 ePUB3에 기반한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북스위트(Booksuite)’를 출시했다.

종합 정보통신기술기업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이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북스위트(Booksuite)’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국제전자책기술표준(ePUB3)에 기반한 것이며 최근 시범서비스를 종료했다.

북스위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전자책을 제작하고 배포·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다. 여기에다 사용자 중심의 구성으로 사용자가 간단한 조작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국제전자책기술표준(ePUB3) 포맷을 채택해 영상, 음악, 애니메이션 등을 넣을 수 있어 표현력도 크게 향상됐다. 디지털 저작권 보호기술(DRM)을 적용해 콘텐츠 무단 열람과 복제를 차단할 수 있는 관계로 문서 보안에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에스넷시스템은 또 롯데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및 일본 소프트뱅크 BB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향후 전자 교과서 사업 등으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이 오는 2020년까지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 발표된 만큼 어느 정도 결실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또한 북스위트를 앞세워 소비자시장(B2C) 공략은 물론 클라우드 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인 것. 이를 통해 '종합 IT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북스위트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구축·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반 기업이나 교육기관, 출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에 의하면 북스위트는 기업과 고객간 커뮤니케이션과 전자책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자책 플랫폼인 만큼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서비스의 상용화와 전자책 콘텐츠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