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그잭스가 오는 10월 12일 개최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R2R 공정을 활용한 RFID태그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2016)’에서 국내 인쇄전자업체인 이그잭스가 국내 최초 인쇄방식(R2R 공정)을 활용한 RFID 태그를 선보인다. 

RFID는 기존 물류현장에서 활용하던 바코드와 달리 장애물의 구애 없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정보가 칩 안에 내장된 형태여서 훼손 우려도 적다.

이그잭스는 40년간 축적한 정밀화학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전도성 잉크를 인쇄전자에 적용한 만큼 고속 롤투롤(Roll to Roll) 인쇄공정의 RFID 태그와 NFC 안테나를 상용화 해왔다.

이그잭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주류 RFID 태그는 위스키에 부착해 정품 인증용으로 사용한다. 이 태그제품은 종이 재질이어서 개봉할 때에 파기도 쉽다. 제약 RFID 태그는 의약품에 부착해 물류관리에 활용되는데 다수의 RFID 태그를 한 번에 500개씩 인식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에 적합하다. 

의류 RFID 태그는 물류창고에서 입·출구 및 반품, 재고 관리 시스템에 도입이 가능하다. 이외 귀금속 RFID 태그는 크기가 작고, 메탈 성분의 특성상 인식률이 낮았던 귀금속에 적용이 가능해 물류창고와 매장에서 활용된다.

최첨단 인쇄전자 기술로 제작된 이그잭스의 RFID 태그는 기존 RFID 태그에 비해 재료 소모가 적어 설비 및 생산비용이 저렴하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는 IoT 제품과 서비스가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도입돼 활용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