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친 냉방은 건강의 최대 적···‘냉방병’ 경보
폭염이 오래가다 보니 우리 일상에서 에어컨은 필수품이 됐다. 열대야가 계속되고 낮 기온이 너무 높아 24시간 에어컨 바람을 맞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에서 취침 시에는 물론 출근하면서 교통수단에서, 사무실이나 인쇄 공장에서 계속 가동하고 있다. 때문에 냉방병에 걸려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이 보인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서도 잔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훌쩍거리는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서울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 칼럼 등에 따르면 냉방병은 지나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과 신경통, 요통,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할 수 있다.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실내외 온도차, 실내 습도 저하, 밀폐 건물 증후군, 레지오넬라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바깥 날씨에 비해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아 자율 신경계가 양쪽의 온도 사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냉방병이 발생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의 몸은 약 1~2주간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 이 과정에서 자율 신경계에 무리가 가 두통과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우리의 몸은 더위에 적응을 한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자율 신경계가 ‘순응’의 과정을 완전하게 마칠 수 없게 되어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응’ 과정이 자율 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두통과 신경통,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나게 된다.다음으로 실내의 습도 저하가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된다. 이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기침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세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공기 중으로 분사되어 여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은 고열과 두통,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가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마지막으로 밀폐 건물 증후군은 현대적인 건물에서 주로 발생한다. 신축 빌딩들은 대부분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때문에 환기가 용이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다. 이런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 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이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 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일 때 발생한다. 실내외 온도차 적정하게 유지하고 환기 필수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를 5~6℃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온도 변화가 5~6℃를 넘어가면 우리의 몸은 바뀌는 온도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깥 기온을 고려하여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를 24~27℃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또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 여름철 적정 실내 습도는 60%이지만 냉방을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계속 닫아두면 실내 습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그 결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다. 또한 창문을 계속 닫아둘 경우 공기를 탁하게 하는 오염 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호흡기 증상을 야기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늦은 저녁 시간이나 새벽에는 오염 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어 오전 10시~오후 9시 사이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특히 밀폐 건물 증후군은 반드시 환기를 통해 화학 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만 원인이 사라질 수 있어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해야 하며, 중앙 환기 시스템의 경우 환기의 횟수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아울러 냉방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한다. 작년에 냉방기를 사용하고 청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가동할 경우 겨울 내 냉방기에서 서식하던 레지오넬라균이나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올해 냉방기를 처음으로 켜기 전에 반드시 청소를 해야 하며,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다.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냉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우선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 등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긴 소매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두었다가 걸쳐 입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고 꾸준한 운동을 하며,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칼럼은 조언하고 있다.
-
무더위 넘으니 일교차···규칙적 생활로 제압
올해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우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위에 기력이 딸리고 잦은 냉방기 가동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프로는 건강도 자산으로 여기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은 스스로 잘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이제 8월도 중순을 지나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계절의 순환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진리여서 조만간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날들이 시작될 것이다. 이는 환절기가 시작된다는 신호다. 무더위에 지친 몸인데 앞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야 하니 건강에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 하겠다. 환절기에 초점을 맞추자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면역력 강화다. 8월을 지나고 9월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간단한 생활 수칙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전문의들의 조언을 받아 살펴보자. 먼저 아직도 남은 8월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와 지속되는 폭염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말한다. 열사병과 일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직사광선을 피하고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갈 것으로 권한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모자를 착용하고 선글라스 등을 착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 물을 자주 마시며 건강을 지켜야 한다. 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조리해서 먹는 것을 권장하고, 조리를 한 음식도 가능하면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숙면을 방해받는 경우가 많아 숙면에 도움이 되는 취침 전 샤워와 실내 적정 온도(약 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운동은 될 수 있으면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낮은 자외선이나 열기가 강해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운동과 병행하며 메밀이나 콩국수, 냉채류 등 소화 잘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오이, 수박, 참외 등 수분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교차 극복이 건강의 초점 8월을 지나 9월로 접어들면 복병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알레르기, 면역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큰 일교차로 인한 콧물과 인후염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다. 적절한 운동과 개인 위생 청결 유지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 우리 몸이 유해균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 또한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강도에 맞게 하고 스트레칭 등을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 날씨 변화가 생체 리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타민D를 충분하게 공급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유산균, 비타민C, 아연 등을 적당량 섭취하고 노약자들은 가을 대비 예방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기도 한다. 9월 말부터 독감 예방 접종을 준비하면 좋다는 주장이다. 환절기 추천 음식으로는 제철 과일인 배, 사과, 포도 등을 권장한다. 기관지를 보호하고 비타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라지, 생강, 꿀차 등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건강 좋아지려면 달고 짜게 먹는 것 근절부터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 TV프로그램까지 먹방과 쿡방들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명 쿡방 유튜버들은 웬만한
소기업을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며 세간의 화제가된지 오래다. 전국 여기저기 맛집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비교하는 콘텐츠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먹거리는 의식주 중 하나이고 우리 일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전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짜고 맵고 달게’먹는 우리의 전통적인 식습관이
더욱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식당
을 찾아 음식을 먹으면 가정식보다는 더 자극적인 맛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짜고 달게먹는 우리의 습관은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나트륨과 당의 과다한 섭취는
신장병과 당뇨, 비만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덜 짜고 덜 달게’먹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일례로 정부가 민간과 힘을
합쳐 ‘저당-저염 실천본부’까지 만들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덜
짜고, 덜 달게’먹는 건강한식
생활문화확산을 위해 영상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덕분에 2012년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 4천5백여mg에서
2017년엔 3천 4백여mg까지떨어졌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량2천mg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높다. 전문의들은 짜고 달게 먹는
습관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이라고
경고한다. 반복적으로 단 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해 무뎌져 ‘저항성’이
생기고, 췌장 부담도 커져 인슐린 분비에 어려움이 생겨당뇨병을 유발한다. 짠 음식을 먹으면 혈중나트륨 농도가 증가해 혈관내수 분량이 증가한다.
이때 혈압이 점점 증가하면서
고혈압이 된다. 또한 위점막을 자극해 속쓰림과 소화장애 등의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문제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단짠
음식’은 피부에도 독이다. 소금은 피부속 콜라겐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수분을 빼앗아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건조해진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잘 생긴다. 단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도 좋지않다. 당분을
섭취해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이들이 과도하게 많으면 피부노화가 앞당겨진다. 의학적으로는 짠 음식 대부분에는 탄수화물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국밥이 대표적이다.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액에 흡수된다. 혈액에 흡수되는 포도당의
비율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 우리
몸속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포도당이 전부 글리코겐으로
바뀌면 체내에서는 당이 부족해진다. 이때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지고, 자연스럽게 식사 후엔 디저트나 음료를 먹게된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포도당
비율이 높아지는데, 나트륨도
그 비율을 맞추기 위해짠 음식을 찾는다. 그래서 단 음식을
먹은후엔 또 짠 이런 중독성을
이겨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다.
-
여름철 건강 지키려면 청결함과 독충 예방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바짝 신경을 써야할 시기다.
집단 식중독은 물론 해충으로 인한 피해, 각종 세균에 의한
감염, 유해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 등 다양한 피해사례가 언론에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손님 130여 명이 무더기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
학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서초구 방배동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고열과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들렸다.
여름철 김밥집 집단식중독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경기 성남시 지역의 김밥 프랜차이즈 지점 두 곳에서는 김밥을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앞으로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 이동이 많고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야외 활동도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겠다. 모처럼 기분 좋게 나선 휴가길인데 앞서 언급한 요인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는다면 큰 걱정으로 변질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수인성과 식품매개 감염병 주의하자당장 주의해야 할 것은 수인성과 식품매개 감염병이다.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 단체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책을 홍
보하며 건강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만큼 요즘 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수인성과 식품매개 감염병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35% 이상
이 6~8월 여름철에 집중된다고
한다. 특히 지난달 전국의 집단 급식소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으로 인해 총208명이 감염된 집단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구토, 설사, 복통 등 장관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표적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이있다. 이중 살모넬라균은 덜익힌
계란, 생닭 등에서 흔히 발견되며 감염시 복통, 구토, 설사,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고령자, 유아,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6대
수칙, 즉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익혀먹기,
물도 끓여먹기, 조리도구 구분사용, 세척과 소독, 보관온도
유지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런
작은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야외활동과 캠핑시에도 식재료 신선도 관리와 위생장갑 착용등을 강조하고 있다. 해충과 유해동물 피하자휴가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기
때문에 해충과 독충, 유해동물
등을 피하고 각종 피부질환과
염증도 조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본격적인 휴가가 집중되는 8월에 발생하는
외이염,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 농가진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각질환은 매년 가장 더운기간인 7~9월, 특히
8월에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8월 발병률이 1년 중 가장 높았으며 평균 2~3
배 이상 많았다고 한다.
8월에 많이 발병하는 외이염은 바깥귀의 세균성감염으로
인한 염증성 질환이다. 대부분은 잦은 수영, 아열대성 습한기후, 잦은이어폰사용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기게 된다.
또한 피부질환, 당뇨병 등 면역저하 상태 또는 땀이 많은 체질 등이 원인이 되어발생한다.
여름에는 휴가철에 바다 또는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외이염 환자가
많이 증가한다. 외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외이도를 과도하게 후비거나, 면봉이나 귀이개로 파지 않도록 하고 수영할때는 가
급적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을때는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제자리 뛰기를 하면 도움이
되며, 헤어드라이로 찬바람을
불어넣어 말려주는 것이 좋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 뱀을 비롯해 거미, 물고기, 해파리
등과 같은 독액성 동물과 접촉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도
무시할 수가 없다.
7~9월은 이러한 동물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후적 요건이 갖추어져 있고, 바다 또는 산속에서 반팔, 반바지
등의 복장으로 팔과 다리 같은
신체부위가 쉽게 노출되므로
급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깊은 바다속이나 풀숲에 들어갈 때는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고 발목이상까지 오는 장화나 등산화
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농가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한다. 농가진은 방학 및 부모의 휴가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세균에 쉽게 노출이 되기 쉽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하게 된다. 또한, 전염성이 높아 가벼운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농가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여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세균들이 많으므로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갖는다.
-
치매예방 걱정 마세요···건강 생활습관 45%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노인성 고위험군 질병이 발생한
경우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이 치러야 하는 고통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치매의 경우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치매환자에게는 기약 없는 간병이 필수적으로 동반되기 때문이다. 즉 가족들의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면
덩달아 간병에 걸린다’는 광고문구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가정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와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치매노인환자수는 올해 97만명을 기록한 후 2026년 100만명을
넘어, 2050년엔 225만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치매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늦출 수는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세계적인 의학 전문가 그룹인 랜싯위원회는 지난해 ‘치매의 예방, 중재 및 돌봄’보고서를 통해 총 14가지 조절가능한
치매위험 요인을 제시했다. 치매 위험 요인 14가지..조절
가능보고서에서 언급된 치매의
주요요인은 ‘낮은 교육수준’,
‘청력 손실’, ‘외상성 뇌손상’,
‘고혈압’, ‘과도한 음주’, ‘비만’, ‘흡연’, ‘우울증’, ‘신체 활동부족’, ‘사회적 고립’, ‘당뇨병’, ‘대기 오염’, ‘교정되지 않은 시력 손실’, ‘고지혈증’등이다. 이 중 시력 손실과 고지혈증은 지난해 새로 추가된 요인이다.
앞서 언급한 14가지 요인으로 인한 치매발생 가능성은
45%가 충량이라고 한다. 따라서 후천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나머지 요인들 즉, 노화나 유전자 문제를
포함한 55%는 노력으로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한다.
14가지 요인중에는 고지혈증과 청력손실이 각각 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해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위험을 높이고, 이로 인한 누적된 뇌손상이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고지혈증 자체와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
청력 저하는 치매위험을 2배 가까이 높이는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중등도 난청 이상일
경우 4∼5배까지 위험성이 증가한다. 치매를 피할 수 없다면 빠른 진단과치료가 최선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가 결과를 나타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알츠하이머병,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예방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은 건강한 일상생활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음의 사항을 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해야 한다. 또 과음이나 흡연을 하지않고 약물남용을 피한다.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치료해야하며 즐겁게할 수 있는 일이나취미활동을 지속한다.머리에 충격이나 부상을 피해야 하고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어 혼란을 주는 것을 피한다.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이생활을 한다. 건강식으로는 우선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좋은 지방(오메가 3, DHA,
EPA, 리놀렌산, 리올리브유)이
많이 들어있는 해산물, 등푸른생선, 견과류, 아마씨, 올리브유
등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면 나쁜지방(오메가6, 동물성포화지방, 경화식물성기름, 전이지방산, 야채기름)이
많은 육류, 버터, 치즈, 마가린,
마요네즈, 가공식품, 옥수수와
홍화, 해바라기씨기름 등을 피
한다. 비타민을 적절히 섭취하고
항산화식품(자두, 건포도, 블루베리, 딸기,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근대 등의 색이 짙은 과일과 채소)을 섭취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고 건강식이 치매예방에 45%정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를 잘 지켜서 건강수명이 확대된 산업계를 만들어야 하겠다.
-
벌써 여름···온열질환과 장마철 식중독 주의보
지난 5월에 후덥지근한 날씨와 잦은 비소식으로 이른 장마처럼 날씨가 한동안 기승을 부리더니 6월에는 벌써부터 폭염이 작열하고 있다. 기상청도 올여름 극심한 폭염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6~8월)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 6월(영상
21.4도), 7월(24.6도), 8월(25.1도)보다 월별 기온이 모두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역대최장’ 34일 연속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 현상이
올여름 반복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와 미국해양대기청(NOAA)등 11개국이 운용하는 기후예측모델
474개의 평균 전망치에서도 6월 58%, 7월 64%, 8월 71% 확률로 평년보다 더울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무더위와 장마철에는
각종 온열질환과 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수다. 특히 인쇄산업과 포장산업, 제지산업등은 거대설비를 가동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회사 자체적으로
대책마련을해야할 것으로 관측된다.온열질환 조심해야질병관리청은 이달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앞서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개시되면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500여곳과
관할보건소, 시·도,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자수를 파악하고 매일 그
정보를 공개한다.
지난해 감시체계 운영기간
확인된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3704명(사망자34명)이었다. 이는 전년(2818명)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사망자 수 기준
으로 따졌을 때2018년(48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다.열사병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기능 이상으로 갑자기 발병하는데, 땀이나지 않아도 체온이 40℃이상으로 높아지며 피부가 붉고 뜨거워질 수
있다. 열사병이 생기면 현기증,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다기관 손상 및 중추신경장애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22년
기준)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사망자 중 사망원인 99%는
열사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열사병이 생기면 체온을빨리 낮추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무더위를 피하는게 좋다.열실신과 식중독 주의하자열실신은 체온이 상승할 때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 혈액량이 늘어남에 따라
심부혈액량이 감소해 뇌로 가
는 혈액량이 부족해지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다.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며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뇌진탕 등 추가질환이 생기기도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더 위에 노출됐을 때 현기증이 나거나 어지럽다면 바로 그늘로
대피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열 실신을 예방하려면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옷을
입는것이 좋다.충분한 환기와 적절한 휴식 필요인쇄산업 등 공장에는 비교적 작업 환경이 좋은데가 많다.
최근에는 인쇄설비 자체가 워낙에 민감하게 관리를 해야하
고 또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을 해야 업무능률이 오르기 때문에 경영인들이 충분하게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번에 쉬기보다는 짧게 자주 갖는것이좋다고 한다. 또 야외
행사나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행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
참진드기, 백신과 치료제 없어 예방이 최고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이어
야외활동시 긴 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신종감염병이
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고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처음 감염 발생이 보고되었고 이
후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환자가 자연회복되
지만 통계를 보면 주의를 해야
한다. 집계를 시작한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381명이
사망,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환자의 대부분은 야외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드물게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의 한 감염사례도 보고되어
있다.작은소피참진드기 주의하자질병관리청에따르면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진다. 날씨가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해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산란을 하고,
가을철(9-11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한다.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5~14일 이내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으로
나타나고 약25% 정도의 환자
에서 의식혼탁이 동반된다고
한다. 발열은 보통 8일정도 지속되고 위장관 증상은 10일정도, 의식 혼탁과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은 8일 정도 지속된다.
문제는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는 것이다.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요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예방을 해야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된 예방법이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5월~8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풀숲에 들
어갈 때에는 긴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자를 써서 머리도
보호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풀숲 등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항진드기 내의를 입어주거나 진드기 퇴치제를 미리 뿌려주는 것이 좋다. 진드기 퇴치제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풀밭 위에
그대로 눕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풀밭 위에 앉아야 할 때는 돗자리를 이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잘 털어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떼어내려 하
면 안된다. 주둥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드기에 물리면 2차 감염예방과 안전한 제거 및 치료를
위해 즉시 인근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진드기를 떼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
나이들면 근육 줄어드는 원인 뇌에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
드는 원인이 뇌에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연구진은
나아가 뇌신경계 항노화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뇌의흑질
선조체 도파민 신경계의 기능
저하가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이며, 신경계의 항노화 유도를 통해 근감소증을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령 생쥐모델의
뇌흑질에서 항노화인자 중 하나인 ‘시르투인3’의 발현이 노화에 따라 감소한다는 것을 확
인했다고 한다. 시르투인3은
포유류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중 하나로 노화지연, 에너지
대사과정 조절 역할을 한다.
또 시트루인3의 발현을 높이는 유전자 전달 전략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세포내소기관) 기능이 활성
화되고 노화 표지 단백질 발현이 줄어든 모습을 확인했다.
-
슬로우 조깅 해봐요···스트레스는 도망가죠
백세시대를 맞아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일상과 노후를 위해 다양한 자기만의 건강관리법이 있다.
모임을 통해 정기적으로 배드민턴이나 축구, 야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들부터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증진하기도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등산과 걷기도 있다. 또 한 세대와 환경을 불문하고 인기를
끄는 조깅도 많이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층들이
조깅동호회를 만들어 적게는
삼삼오오, 많게는 열 댓명씩 무리를 지어 강변이나 도로를 달
리기도 한다.
조깅은 다양한 효과가 있다.
달리기와는 또 다른 개념이다.
조깅은 여유있는 속도로 뛰는것을 말한다. 달리기에 비해 더
느리게 뛰는 것으로 정의한다.달리기는 땅과 닿지 않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정의되곤 하지만 조깅은 땅과의 접촉을 유지하는 차이점이 있다.
조깅은 많은 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전신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관절 건강과 심폐기능 강화에 도움이되며 몸을 워밍업시켜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또 심혈관계 건강유지와 비만예방 효과가 있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위험도 줄여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뇌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방어해주며 혈중 코티졸 농도를 낮춰 우울증상 호전, 척추
유연성 유지 및 수명연장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울러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슬로우 조깅, 중장년층에 인기또 다른 조깅의 매력은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복장과 신발, 자외선을 차단할 수있는것들만 있으면 비교적 큰 부작용 없이 건강을 챙길 수가 있다. 특히 요즘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슬로조깅이 인기를
모으고 있고 동호인들도 많고
협회도 생기고 있다고 한다. 슬로 조깅은 걷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법이다. 고(故) 다나카 히로아키 일본 후쿠오카대학 스포츠과학부 명예교수가
고안한 달리기 방법으로 2009년 처음 소개 됐다. 그의 저서엔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가볍게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이라고 한다. 빨리걷기와 비슷한 속도면 될 것 같다.
슬로조깅은 몸에 무리를 주지않는 저강도 운동으로 고령자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장시간
운동을 지속할 수 있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고, 천천히 힘을 발휘하는 근육인 지근을 사용해 근 지구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달릴
때 충격을 최소화 해 무릎과 발목 등의 부상위험이 낮다.
슬로조깅은 조깅과 방법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턱을 들고
시선은 전방을 향한다. 허리와
가슴을 활짝펴고 팔은 살짝 구부려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어준다.
중요한 건 보폭과 발디딤이다. 보폭은10∼20㎝로 좁게한다. 키에 따라 자연스레 달라지는데 자기 발길이를 넘지 않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발은 항상 ‘11’자로 유지한
채 앞꿈치로 먼저 착지하고 뒤꿈치는 잠깐 땅에 닿았다 떼는
느낌으로 달린다. 이때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여 앞꿈치에 체중을 실어야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뒤꿈치로 쿵쿵달리는게 아니라 소리가 나지 않게 구름위를 뛰 듯 가벼운 발걸음이 포인트라고 한다. 가벼운 조깅과 슬로우 조깅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건강수명도 늘리며 다가올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기초체력을 증진
하는것도 필요한 것으로 관측된다.
-
맨발로 걷기 열풍···조심할 것은 안전에 주의
요즘 공원이나 도심 주변의 야산 등을 가보면 맨발 황톳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걷기를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또 해변에서는 걷기 편한 모랫길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단위로 보행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과 장난감이, 어른들에게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색다른 장소가 되고 있다. 구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황톳길과 해변길 걷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참가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대부분 맨발로 황톳길이나 해변길을 걸으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상쾌해지고 몸이 가벼워진다는의견이다. 또 꾸준히 하다 보니 발바닥 근육도 단련되고, 무릎이나 허리 통증도 좋아진 것 같다는 호평도 있다. 일부에서는 순환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이런 분위기에 맞춰 지방자치단체는 걷기길 조성과 각종 관련 행사도 열고 있다. 지자체들은 황톳길나 해변길이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친환경 힐링공간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추진배경이다. 맨발걷기 효능 연구 활발 실제로 발은 근육과 인대, 신경의 감각이 모여 있는 ‘제2의심장’으로 불린다. 때문에 황톳길이나 해변길 맨발 걷기 운동은 발바닥의 수많은 미세근육을 강화해 균형감각과 무릎, 고관절, 코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말초 신경을 자극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맨발 걷기 운동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2023년 한국산림휴양학회지에 게재된 ‘숲길맨발걷기의효과검증’연구에서는 맨발과 신발을 신은 경우를 비교실험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건강지수 개선 효과가 맨발 걷기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개 숲길을 걷는 성인305명(맨발 153명, 신발 15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도 맨발 걷기 그룹의 심리적 행복감이 더 높았다. 발의 형태 고려하고 세균감염 주의하자 이처럼 맨발걷기는 효과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먼저 맨발 걷기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발의 형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먼저 발의 구조적 변형이 있는 사람은 맨발로 걷게되면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리면서 족저근막염 같은 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추운 날씨에 무리하게 맨발로 걸으면 체온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고 발이 차가운 바닥에 오래 노출될 경우 감기나 저체온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차가운 바닥이 발을 통해 몸 전체로 냉기를 퍼뜨릴 수 있다.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아침저녁보다는 따듯한 때 걷는 것이 좋고, 걷기가 끝난 후에는 되도록 따뜻한 물로 발을 씻고 보온 양말 등을신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걷는 길은 대부분 잘 조성되어 있지만 숲이나 해변에서는 나뭇가지 등 다양한 불순물로 인해 맨발에 부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상쾌한 봄기운 받으러 야외활동 늘려봐요
뎅기열 등 감염병주의하고온라인 의료상담 활용하자봄날이 화창한 4월이 가면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시작된다. 4월과 5월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고 야외활동이 활발한 기간이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과 겹쳐 각종 야외행사도 많고 여행도 많이 가기 때문에 각종 질병과 풍토병 등에도 조심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조언을 얻어 4월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5월을 활기차게 보내는 일상생활의 건강수칙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심한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봄철 자작나무 꽃가루가 일으키는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이다. 집먼지 진드기도 봄에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많아져 알레르기 비염을 더 악화시킨다.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환절기 기온차가 큰 경우 감기에도 걸리기 쉬워 설상가상으로 비염과 천식 모두 악화되기도 한다. 코막힘,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꼭 치료해야 한다. 각종 유해균으로부터 눈 건강 지키자 특히 이런 각종 유해환경으로 인해 봄철에는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에는 눈병, 알레르기 결막염, 눈꺼풀염, 안구건조증 등이 있다. 주된 증상으로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면서 이물질이 느껴지고 가려우면서 붓고 충혈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때 불편하다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먼저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과 이물감, 눈꺼풀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보통 10세 이전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결막염은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많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4월에서 8월 사이의 덥고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발병하는데 대부분 아토피나 천식, 습진 등의 알레르기 병을 동반하며 가족력도 있다. 눈에 심한 가려움증과 이물감,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결막충혈을 호소하고, 윗눈꺼풀판 결막에 거대 유두가 동반된다. 또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에 주로 황사와 꽃가루에 의해 많이 발병한다. 눈과 눈꺼풀 주변의 가려움증, 작열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눈이 붉고 간지러운 증상이 가장 심하다. 예방법은 꽃가루나 황사가 많을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이용해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안구건조증은 주로 춥고 건조한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와 황사와 꽃가루, 각종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가려움증과 충혈, 따가운 증상이 동반된다. 평소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주고 자외선이 강하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질환 적절하게 대처하자 또한 이 시기에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개인위생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평소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다양한 증상, 즉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 코와 귀 가려움증,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 등이 괴롭힌다.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집 먼지 등이 항원이 되어 일 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인 경우와 꽃가루가 원인 항원이 되어 발생하는 계절성(꽃가루 알레르기)으로 나뉜다. 화분증이라 불리는 꽃가루 알레르기일 경우 특정 계절에 재채기 발작증세가 나타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항원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통해 이론적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으로도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지 증상이 완화될 뿐이다. 때문에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하고 황사와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때는 얇지만 긴 옷으로 노출을 최소화하고 썬크림, 모자, 썬글라스 등을 착용하는게 좋다고 한다. 여행시에는 감염병 조심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의 국내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때문에 각종 질병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외국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국민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유의할 것을 매번 당부하고 있다. 되도록 긴소매, 긴바지를 입고 노출된 피부에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는 전문의 상담 후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건강해야 봄 기운도 두배로 만끽할 수 있어
날씨가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에는 따뜻해져서 완연한 봄이 찾아왔음을 느낀다. 만물이 생동하고 깨어나는 봄이 오면 사람들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활동량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봄철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활동이 필수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타기 등이 좋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에 상대적으로 덜 움직였고 소극적인 활동을 한 우리의 신체이기 때문에 갑자기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운동을 하면 탈이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적당한 강도의 활동과 운동으로 예열을 하고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등산이나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할때는 부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땅이 녹으면서 자칫 미끄러지기 쉽고 뜻하지 않은 위험요인들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개인건강 수칙들을 지키면서도 큰 일교차와 각종 알레르기, 미세먼지, 봄철 나른함과 피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매년 강조하고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들이기에 식상하기도 하지만 자칫 등한시하면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업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미리미리 선제적으로 이런 악재들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체온관리하고 알레르기 예방먼저 일교차에 대비한 체온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봄철에는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 동안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체온관리가 중요하다. 저체온증으로 인해 체내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균형이 깨져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간다. 산화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하고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충분한 숙면도 중요하다. 또 외출시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으면 체온을 조절하기 용이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체온유지를 위해 더욱 신경써야한다. 또 불청객인 알레르기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봄철에는 꽃가루나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외출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실내에서는 가급적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게 좋다. 증상이 심할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게 중요하다. 제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을 자주 보충해 체내수분 균형을 유지해야한다. 특히 면역력 향상에 도움되는 비타민 C와 D를 포함한 식단을 구성하는게 유용하다. 마지막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다.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철일수록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중요하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취미활동이나 명상 등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권장된다. 만물이 소생하고 활기를 찾는 봄은 우리가 생기있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잘 지켜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어야 가능하다.
-
근육과 건강수명은 함께 가는 공동 운명체
각종 대사질환에도 도움적당량 비타민D도 섭취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노년기에는 꾸준한 근력운동이 건강수명을 늘리는데 필수적임을 알 수가 있다. 특히 근육이 적으면 불면증을 호소하거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더욱 근육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최근 글로벌 의학기관들은 이같은 결과들을 잇따라 내놨다. 먼저 태국 교수팀은 노인 5명 중 1명이 불면증을 앓는다며 수면의 질저하는 다양한 건강문제와 인지장애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의 성과저하와 결근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수면의 질은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어떤 운동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불면증 진단을 받은 60세이상 2천45명(평균 연령 70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운동과 일상적 활동, 수면 교육 등 비신체 활동등의 효과를 비교한 국제적 임상시험 24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임상시험에는 자전거 타기, 수영, 빠르게 걷기, 정원가꾸기 등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 팔굽혀펴기 등근육 강화운동, 스텝업과 발끝으로 걷기 등 균형운동, 체조와 요가등 유연성 운동, 여러 운동을 혼합한 복합운동이 포함됐다. 운동의 효과는 글로벌 피츠버그 수면의 질지수(GPSQI)로 측정됐다. GPSQI는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변수 등 7개 요소의 점수(각3점)로 수면의 질을 평가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지않고 5점 이상이면 심각한 수면장애를 의미한다. 운동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결합해 통계적으로 분석한결과 근육강화 운동이 5.75점의 GPSQI 개선으로 불면증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의 GPSQI 개선 효과는 3.76점 이었고,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균형운동, 유연성 운동을 혼합한 복합운동은 2.54점 개선효과를 보였다. 근감소증, 치매 발병 위험 60% 높아노년기에 골격근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발병 위험이 60%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의대 카미야 모라디 박사팀은 치매가 없는 70세 이상 노인들의 뇌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측정한 측두근의 양과 치매발병 위험 간 관계를 평균 5.8년간 추적해 이같이 발표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와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한다.근감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호르몬 마이오카인이 분비돼 근기능 향상뿐 아니라 뇌, 간, 지방 등에서의 대사조절과 염증 완화에 영향을준다. 특히 뼈와 연결돼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골격근은 체중의 약3분의1을 차지하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기 시작한다. 머리에 있는 측두근은 아래턱을 움직이는 데 사용되는 근육이다. 연구팀은 노화와 관련된 골격근 손실은 알츠하이머성(AD)치매 노인에게서 종종 나타난다며 이 연구는 골격근 손실의 척도로서 측두근 손실이 노인의 AD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측두근 크기가 큰 그룹(131명)과 작은그룹(488명)으로 나누어 평균5.8년 간 AD 치매 발병률, 인지 및 기능 점수변화, 뇌부피 변화 등을 추적한 결과 측두근 크기가 작을수록 AD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D, 근감소증 개선운동이 부족한 노인들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보충하면 운동한 것과 유사하게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개월의 어린 쥐와 18개월 노령 쥐에 4개월간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은 노령쥐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현저히 낮고 근감소증이 나타난 반면, 비타민D 섭취 노령쥐는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으로 유지됐다. 나이가 들수록 마이오카인중 아펠린(77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펩타이드)과 그 수용체양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아펠린의 혈중농도와 수용체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근육조직의 세포노화가 완화되고, 근단백질 합성은 증가해 근 감소 예방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비타민D에 의한 근기능 개선은 운동할때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노화로 인해 운동이 어려운 노인도 비타민D 섭취로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
청결하면 미세먼지 공습도 두려울 것 없어
2월말을 지나 3월로 접어들면서 환절기를 맞이하고 있다. 큰 일교차는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세먼지까지 등장, 적신호가 켜져서 각별하게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3월은 1년 중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다. 이에 결막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의 발병률이 증가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폐렴 등 감염성 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 특히 미세먼지 노출이 신장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서 나왔다. 미세먼지는 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 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유럽, 중국 등에서 진행된 선행 연구에서 비뇨기계 암의 연관성은 결과가 상충됐다. 하지만 국내 연구는 한국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변수를 보정한 뒤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고 상관관계를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세먼지를 회피하거나 차단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외출 자제하고 세정 철저하게백해무익한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의보(또는 경보)가 있을 때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혹시 외출을 할 때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해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또 고령층이나 어린이는 밖에 오래 나가 있는 것을 삼가는 게 좋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눈이 따갑고 건조해지며,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가 직접 감염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결막과 각막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외출 후에는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고, 얼굴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또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눈에 들어갔을 때 이물감 때문에 눈을 심하게 비비면 각막이 손상돼 각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눈을 세척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한 렌즈보다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경우 소독과 세정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때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눈의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는 눈꺼풀과 속눈썹에도 달라붙기 때문에, 온찜질로 눈꺼풀의 기름샘을 열어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도울 수 있다. 깨끗한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눈 위에 5~10분 올려두면 된다.피부에도 미세먼지가 침투해 주름과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클렌저로 꼼꼼히 세안하고,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미세먼지가 쉽게 침투할 수 있어,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폐 깊숙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감기,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가글을 통해 목을 깨끗이 하고, 하루에 물을 여덟 잔 이상 마셔 목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세먼지는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므로, 다양한 색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강한 면역력은 필수
우리가 건강의 중요성을 말할 때 면역력은 항상 언급이 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각종 유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필수라는 인식이 높아졌다. 면역력은 신체에 침입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체에 손상을 입히는 각종 요소들에 대응하는 힘을 말하고 이런 체계를 면역체계라고 부른다. 즉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각종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외 여러 가지 병원체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힘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긴 겨울을 뒤로하고 봄을 맞이할 즈음에는 들쑥날쑥한 일교차로 인해 각종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기 쉬워진다.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인체 방어시스템인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조심하라고 권고한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면역력 저하 신호는 크게 피로와 염증, 소화장애이다. 피로는 충분히 자고 운동을 해도 계속 피곤한 경우다. 염증은 입술포진이나 구내염, 다래끼 등이 자주 생기는 경우다. 또 배탈이나 설사 등 장내 유산균 관리에 이상이 생기는 것도 면역력 저하의 신호일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평소보다 적은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체온 저하와 불균형적인 영양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중요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자세하게 살펴보자.근육과 충분한 영양소는 면역력에 일조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그 중요성이 커진다. 전문의들은 근육 감소가 대사 기능 저하, 심혈관 질환 악화,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해 근감소 환자의 사망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최대 3.7배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특히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운동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myokine)은 근기능뿐 아니라 신경계와 간, 지방조직 등의 대사 조절과 염증 완화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물질이라고 밝혔다. 또 면역을 조절하는 마이오카인은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흉선 기능의 저하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흉선은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인 T-림프구의 성숙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의 일부로, 면역체계의 발달 및 성숙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따라서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근력운동으로 모든 주요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하고 적당하게 하면서 근육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또 풍부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먼저 단백질은 근육 보존과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몸이 아프면 감염과 싸우기 위해 근육이 더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단백질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또한 단백질은 항체를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육류나 생선, 콩류 등으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자.또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신체활동 전반이 위축되고, 근감소와 더불어 노쇠 발병 위험도 1.5배가량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과량 복용 시 고칼슘혈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적절한 복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하루 400∼800IU 정도가 권장되며, 노인의 경우 대사능력이 저하되어 필요량이 조금 더 높게 설정되기도 한다. 또한 햇볕을 충분히 쬐면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므로, 일주일에 몇 차례 하루 15∼20분간 햇볕을 쬐는 것도 비타민 D 합성에 도움이 된다.스트레스 관리와 간헐적 단식도 도움충분한 수면과 휴식 역시 면역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이다. 수면부족은 곧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쉽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악영향을 미친다.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아파트’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한 방송에 나와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대상포진을 앓았다고 밝힌바가 있다. 참고로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발병하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드물게 나타난다.또 간헐적인 단식도 면역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부 면역 세포는 노화된 후에도 사멸하지 않고 우리 몸에 남아 다른 세포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러한 세포가 몸속을 돌아다니며 염증 신호를 보내고 조직에 손상을 입힌다고 한다. 이러한 나쁜 세포를 제거하면 건강수명 즉, 건강한 상태로 사는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헐적 단식은 이를 제거하는 수단 중 하나라고 한다.
-
금연은 건강수명 연장…쾌적한 일터조성
2025년 을사년도 어느새 한 달 가량이나 지났다. 올해 개개인의 건강목표를 세우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삼일천하로 끝난 경우도 있을 것이다. 특히 금연은 더욱 그럴 것이다. 본인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 또 쾌적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다.금연은 필요성이 가장 크지만 정작 실천해서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운 양면성을 가졌다. 때문에 다시 한 번 금연의 의욕을 불태우고 담배를 부러뜨릴 수 있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겠다. 이런 마음가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근 연구 결과도 나왔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이나 단축된다는 것이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신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구랍 보도했다. 남성은 담배 한 개비당 기대수명이 약 17분, 여성은 약 22분 단축되며, 평균적으로는 20분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00년에 발표된 기존 추정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20개비 담배 한 갑을 피울 경우 기대수명이 7시간 단축된다는 뜻이다.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금연을 시작할 경우 단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이에 연구팀은 “연말까지 1년 동안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금연은 언제 시작하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빨리 시작할수록 더 길고 건강한 삶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즉 최근 백세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건강수명을 오래 영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본인은 물론 가족들, 나아가 주거공동체의 건강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금연은 이제 필수가 됐다는 방증이다.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접흡연으로 흡연자의 배우자는 폐암에 걸릴 위험이 약 30% 높으며, 심장병에 걸릴 위험은 50% 높아진다. 담배를 피우는 부모를 가진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상기도 질환이 5.7배나 높으며, 폐암발생률도 2배나 높다고 한다.효과적인 금연방법은?이처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금연이지만 정작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7%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금연 첫 주부터 극심한 금단 증상으로 10명 중 7명이 실패한다는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금연길라잡이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금연 시작일은 새해 등 결심의 계기가 되는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금연 시작일 전후 4~5일 동안 중요한 결정 등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일이나 과중한 업무가 있는지 확인해 피하는 것이 좋고 금연 시작 이후 술자리가 없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게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음주를 하면 금연 욕구가 올라가기 때문이다.금연 방법은 자신의 흡연 습관과 니코틴 의존도를 고려해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금연이란 한 모금도 피우지 않는 단연법을 말하지만 흡연량이 많고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경우 담배를 서서히 줄여가는 감연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주로 금연 의지가 강한 사람들은 단연법을,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은 감연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감연법은 단연법 시 금단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 사용하면 좋다. 장기 추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감연법을 통한 흡연량 감소는 금연에 이르는 비율을 약 1.7배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 감연법을 선택했을 때 니코틴 함량이 너무 낮은 담배로 갑자기 바꾸지 않고 흡연량이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흡연 시 연기를 더 자주, 깊이 빨아들이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금단증상을 줄여 금연 성공 확률을 높이는 니코틴 대체요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니코틴 대체요법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패치, 껌, 사탕, 흡입기, 스프레이 등의 형태로 니코틴을 공급해주는 금연 방법을 의미한다.의사와 상담 후 금연 치료를 돕는 약물인 ‘바레니클린’을 복용해보는 것도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금연 효과를 낸다.
-
스트레스 잘 관리하면 건강과 일의 성과에 좋아
신년 목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건강이다. 연말과 연초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인터넷과 SNS를 오가는 덕담 중 빠지지 않는 단어가 ‘건강’이다. 이는 가장 많이 쓰기도 하지만 듣는 사람은 물론 말하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은 덕담이다. 이처럼 모두에게 좋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을 지키고 절제해야 한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건강에 좋은 먹거리와 안 좋은 불량식품을 가려서 먹는 것, 또 ‘과유불급’이라고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이처럼 다양한 조건들이 많지만 전문의들이 이구동성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술과 담배, 스트레스이다. 이중 스트레스는 담배와 함께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백해무익한 것 중 하나다. 사전적인 의미의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이고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등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스트레스 심하면 일상에 악영향 작용전문의들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먼저 신체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과 근육 긴장, 심장 박동수 상승, 그리고 소화기 문제와 같은 신체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심장병, 뇌졸중, 정신 건강 장애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스트레스는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쳐 불안, 짜증, 우울증을 유발하면서 우리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공황 장애와 같은 기존의 정신 건강 상태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아울러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우리의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손상시켜 인쇄와 포장산업 등 직장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여러 가지로 조심해야 한다.이같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먼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느끼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들에 의해 마음이 우울해지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잘못 생각하는 습관을 버리면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또 심호흡을 하라고도 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빠르고 가쁜 호흡을 느리고 깊은 호흡으로 바꾸어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편안한 자세에서 길게 호흡하며 여유를 가지면 좋다고 한다.또한 신체의 근육(팔, 머리, 상체, 다리, 전신)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함으로써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되고 이완되었을 때 경험함으로써 심신의 안정과 평온 효과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적당한 운동과 여가활동 도움적절한 운동과 여가활동은 건강한 일상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운동은 스트레스나 불안을 낮추어 발작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다. 하지만 과도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니 적당하고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자신이 즐겨하는 취미활동으로 긴장을 해소하고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와 예방에도움을 준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충분한 수면도 필요하다.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 대응효과가 있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효과가 있다. 적절한 수면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7~8시간의 야간수면이면 충분 하다고 전문의 들은 말한다. 오히려 9시간 이상의 과도한 수면이나 불규칙적인 수면은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취침시간은 밤 11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
인쇄작업장 적정온도 유지가 효율 높여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에 이어 비교적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더웠다. 한 여름(6~8월) 폭염의 여파가 가을철까지 이어지기도 했다.일례로 10월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고 평균 기온은 2006년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고 한다.하지만 이런 더위가 언제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추위가 찾아왔다. 지난 11월 27일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설이 내려 기상관측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추위에 대해 기상청에 서는 북극 해빙 면적 감소와 라니냐(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의 영향으로 한층 차가워진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기온은 물론 체감온도가 급격하게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 지며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다.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한랭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에 쉽게 걸릴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적정체온 유지해야한랭질환은 추위가 주원인인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지 기도 해 겨울에 일정 체온 이상을 유지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 2023~2024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 감시체계를 보면 신고된 한랭 질환자는 총 400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결코 무시할 수치가 아니다.특히 인쇄와 포장산업 등은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작업현장 이나 야외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 하다. 거대 설비를 가동하고 물건을 싣고 날라야 하는 경우가 있어 땀이 나고 식는 과정에서 체온관리를 적절하게 할 필요가 있다. 또 눈과 빙판에 미끄러져 근골격계 질환을 겪거나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위협에 노출되기도 한다.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특별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주변에 위험한 요인들은 사전에 충분하게 제거하는 등 전사 적으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또 방한용품을 충분하게 지급하여 적당한 체온 유지를 돕는 것도 필요하다.추운 기온은 관절에도 악영향 미쳐이와 별도로 개인들도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 우리 몸은 추울 때 혈관을 수축해 열 손실을 감소시키는 등 보상반응을 보이는데 평소 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시면 기관지가 수축해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은 증상이 악화한다고 전문 의들은 설명한다. 아울러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 주변의 인대와 힘줄이 뻣뻣해져 작은 충격 에도 쉽게 손상 받아 낙상 사고가 증가하기도 한다며 무리한 신체 활동과 낙상사고를 주의 해야 한다고 했다.이밖에도 술을 마시는 경우,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 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실내 적정온도와 습도 필수질병관리청에서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해야할 내용들을 발표했 다. 한랭질환 예방에 적절한 복장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먼저 내복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2.4℃ 의 보온효과가 발생하기 때문 이다. 또한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속옷은 촉감이 부드 럽고 흡수성이 우수한 소재를 착용한다. 겉옷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내에서는 두께가 있는 가디건을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금주 둑 무너지면 절주 둑으로 ‘건강 우선’
2024년도 이제 며칠이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초에 목표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선정하고 지키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이제 한해가 지난 시점에서 얼마나 실천을 했는지 돌아볼 시기이다. 또 내년에도 역시 중요한 목표중 하나가 될 건강한 신체와 삶을 어떻게 영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특히 연말과 연시에는 술자리가 많아지고 늦은 시간에도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에 바짝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게 해야 연초에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 같다. 일례로 올해가 다가기전에 꼭 이뤄야 할 일은 건강관리라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지난달 12~17일‘동네생활’게시판을 통해‘2024년이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주제로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9.5%가 ‘운동·건강관리·다이어트’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특히 이용자들은 게시판에 “하루 2시간 걷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와“한 달 보름 동안 운동 열심히 하겠다”등 구체적 계획을 밝히는 게시물들도 게재 하고 있어 올해 마지막까지 건강관리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음주량부터 조절하자이를 실천하는 첫걸음이 연말연시 적당한 음주를 하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술은 안 마시는 것이 건강관리에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술자리를 거부 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면 음주량에 주의해야 한다.술은 가격이나 종류에 상관 없이 많이 마실수록 해롭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적정음주량은안 마시는 것이라고 선언했다.특히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술 은 1군 발암물질이고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해를 끼친다.암 예방 등 건강을 위해서는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술이 암을 초래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 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 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안면 홍조와 상관없이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 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 까지 증가한다.특히 질병관리청의‘국민건 강영양조사 제9기 1차 연도 (2022년) 결과’를 보면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 21.3%, 여성 7.0%로 남성은 전년보다 1.6% 포인트 높아졌고 여성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1회 평균 남성은 7잔(또는 맥주 5캔), 여성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시는 비율이다.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7잔 (또는 맥주 5캔),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비율을 뜻하는 월간 폭음률은 남성 48.8%, 여성 25.9%로 전년보다 모두 1.8%포인트 증가했다.이처럼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 영양 결핍, 수면장애, 우울감·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질병청은 음주 관리를 위해 되도록 술을 마시지 말고, 마신다면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고했다.‘ 원샷’은 혈중 알코올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키 므로 지양해야 한다. 연말연시 술자리를 계획 중이라면‘금주 요일’을 정하고, 음주 후에는 적어도 3일은 금주하는 것이 좋다.질병청은‘술을 마실 때 안주를 먹지 않으면 살이 찌지 않는 다’는 속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알코올은 1g당 약 7 칼로리로, 상당한 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안주 없이 술만 마셔도 그 자체로 칼로리가 쌓인다는 것이다. 체중 조절을 위해 빈속에 술을 마시면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아울러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는 속설과는 달리 음주는 숙면을 방해하 고, 숙취 해소를 위한 ‘해장술’ 은 없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소화기 건강도 지켜야모임과 회식자리가 많은 연말이기 때문에 소화기 건강도 필요하다. 불규칙한 식사와 과음, 밤 늦게까지 먹는 음식 등이 계속돼 소화기 기능에 과부 하가 걸리기 쉽다. 자칫 식도· 위·장 같은 소화기관에 무리를 줘서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 염, 위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때문에 소화기 건강에 좋은 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저자극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술을 많이 먹고 안주로 자극적인 맵고 짜며 뜨거운 음식을 자주 즐기면 식도나 위장 점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점막 상처가 있을 때 식사하면 속 쓰림 증상이 악화된다.때문에 적당한 안주를 먹는 것도 필요하다. 공복에 술을 먹으면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음주 전 죽이나 수프로 가볍게 식사해 허기를 잠재우고 속을 달랠 필요가 있다. 또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 구실을 하고 위에 오래 머무르면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따라서 안주로 치즈와 두부, 살코기, 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나 채소와 과일이 좋다고 한다.
-
겨울철 식중독 전염력 특히 강해 적색경보
날씨가 추워지면 여러 가지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다. 추운날씨에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각종 호흡기 질환, 급격한 온도차에 의한 혈압 등 순환계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식중독에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인쇄와 포장산업 등 우리산업계의 경우 사내에서 단체급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식중독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혹자는 추운 겨울에 무슨 식중독이냐? 음식이 상하기 쉬운 더운 여름이나 습한 장마철도 아닌데라고 반문할 수도 있으나 겨울철 식중독도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노로 바이러스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여름철 상한 음식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때문에 겨울철 대규모 행사에 단골손님처럼 등장, 뉴스에 자주 보도되기에 우리에게 익숙하기도 하다. 일례로 동계올림픽에서 자주 발생했다. 올해 초 강원도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발생, 식약처를 비롯해 질병청과 올림픽 조직위 등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에서도 자주 발생했다. 과거 동계올림픽 노로 바이러스를 포함한 장관감염증 의심증상 선수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52명 , 2006년 토리노에서 57명, 2010년 벤쿠버에서 36명, 2014년 소치에서 28명, 2018년 평창에서 36명, 2022년 베이징에서 14명 등으로 나타났다. 노로 바이러스, 11월에 증가해 12월 정점노로바이러스는 11월에서 4월 주로 발생하며 11월과 12월에 정점을 보였다가 이후 1월부터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운 여름인 7월과 8월에는 현저하게 감소한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을 섭취할 경우나 감염자와의 접촉 등으로 인해 감염된다.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집단의 경우 대규모 발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대표적으로 영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낮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설사와 구토, 오한, 복통, 메스꺼움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근육통과 권태, 두통,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아의 경우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의 증상은 2~3일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데, 소아와 노약자의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증상이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만큼, 노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나 감염 예방 백신은 없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액 요법과 같은 치료 방법이 일반적이다. 복통이 심할 경우에는 진정제가 사용되기도 한다.노로 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대부분 소멸하지만 전염이 쉽고 감염력이 강하다. 대부분의 세균성 식중독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도 상한 음식을 먹은 사람만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노로 바이러스는 전파될 수 있어 오염원으로부터 격리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