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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쇄에 부는 ESG의 상쾌한 봄바람
온라인 생태계 확장세 ESG 경영 확대도 영향후가공 분야 강화 필요미디어 다양화도 요구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더 커지면서 디지털 인쇄의 영토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 온라인 생태계 확대 등의 빠른 변화는 인쇄업계에 생존을 위한 차별화와 새로운 기회의 응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e-커머스와 웹 투 프린트 분야의 성장 또한 디지털 잉크젯 인쇄를 더욱 주목받게 만들고 있다.디지털 인쇄물 2029년 2230억불스미서스피라는 ‘디지털 인쇄의 미래: 2029년까지의 장기 전략 예측’보고서를 통해 2029년까지 인쇄 산업은 경제, 기술, 인구통계, 생태 및 행동요인의 결과로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미서스피라는 이 보고서에서 2019년 139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디지털 인쇄물이 향후 10년 동안 65% 성장해 2029년에는 22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인쇄의 주요 장점은 소비자 응답성, 제품 유연성, 소량 인쇄물 제작비용 경쟁력 등을 들 수 있다.브랜드 오너들은 디지털을 사용해 고정 비용을 관리하면서 제품 주문의 패턴을 단수의 장기에서 복수의 단기 및 POD 주문으로 변경을 하고 있다. 또한 잦은 신제품 출시와 특별 상품의 제작은 보다 많은 소량 인쇄를 의미하며, 이에 따라 더욱 복잡해진 재고량보유(SKU) 해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글로벌 잉크젯 프린터 연 7.3% 성장Research and Markets의 2020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잉크젯 프린터 시장은 2019년 348.9억 달러의 규모에서 2027년 613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쇄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소량, 빠른 작업전환, 개인화에 장점이 있는 디지털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포맷이 자주 변경되는 인쇄 응용이 많이 요구되고 있는데, 디지털 잉크젯 인쇄는 이러한 주문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POD는 B2B 와 B2C e커머스 서비스의 일환이 되고 있다. 토너 기반 시스템의 생산성은 POD 개념을 완전히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고속 잉크젯 시스템의 발달을 통해 POD 개념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온라인 아웃소싱 통한 네트워크 성장 대부분의 인쇄사는 특정 인쇄물을 작업하거나 완료하기 위한 용량, 비용, 자원 부족으로 인해 특정 시점에서는 아웃소싱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 경우 다른 유형의 아웃소싱, 즉 인쇄 중개인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키포인트인텔리전스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쇄사의 일반적인 인쇄작업 비용의 약 90%가 생산 부문에서 발생한다.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이 시대에 더욱 많은 인쇄업체가 자체 인쇄 판촉 및 판매에 집중하는 동시에 매우 저렴한 가격과 거래를 제공하는 대형 인쇄업체의 생산을 아웃소싱하게 되는 이유다. 이러한 트렌드는 이미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인쇄물을 생산하지 않는 인쇄 중개인도 인쇄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 및 유통하고 있다.인력난 심화 해소 자동화로 일석이조 인쇄산업의 노동력 부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일부 인쇄업체는 비용을 줄이고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로봇에 투자하고 있다.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쇄 구매자는 지속 가능성을 원하며 업체도 고객의 지속 가능 인식을 필요로 한다.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인쇄물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지만, 인쇄물 구매자가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지식을 공유함에 따라 이러한 트렌드는 더 커질 것으르 전망된다. 노동력의 감소와 더불어 워크플로 효율성, 인쇄품질 및 일관성, 다양한 인쇄물, 낮은 비용 가능성을 위해 자동화가 더 빨라질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아날로그 방식은 공급망 중단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았으며 디지털 인쇄보다 덜 친환경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클라우드 활용한 W2P 통한 신성장 발판 잉크젯은 옵셋 인쇄기보다 다루기 쉬우며, 대체로 1인 오퍼레이터가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이러한 장점을 통해 잉크젯은 웹 투 프린트에 접근하기가 쉬워진다.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통한 미래형 사업형태로 웹투프린트를 기반으로 한 1인 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인쇄사는 맞춤화된 웹사이트나 포털을 통해 웹투프린트 서비스의 제작 및 제공을 통해 하루 중 어느 시간에라도 온라인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부각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은 온라인 스토어프린트를 향상하거나 개설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확대시키고 있다.웹투프린트의 강력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웹투프린트 소프트웨어는 재고에서 고객주문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쇄사는 웹투프린트를 통해 코로나19로 강화된 도전적인 경영 상황에 부응하고, 고객의 구매행동도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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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기술 진수 디지털 인쇄 경쟁력 ‘UP’
HP인디고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스테이락 호텔에서 ‘HP인디고 드루파 전시안내’ 행사를 개최해 드루파 2024 개막에 앞서 HP 드루파 포트폴리오들을 미리 소개했다.HP인디고는 코로나19 이후 8년만에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드루파 2024에 ‘Innovation Beyond Limits’라는 주제로 출품을 한다. 이날의 행사는 홍지연 차장의 오프닝에 이어 각 섹션별 강연에 이어 태산 인디고 이강훈 대표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태산 인디고에서의 HP 인디고 100K 시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김성균 이사는 HP인디고는 드루파2024에서 17번 홀을 단독으로 사용해 상업인쇄부터 레이벌, 연포장, 폴딩카톤까지 전분야를 망라해 전시부터 데모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성균 이사는 HP인디고가 1993년 첫 론칭이 된 이후 현재 6세대까지 진화가 됐으며 이전의 LEP가 LEPX로 넘어오면서 속도가 3배까지 빨라졌고 그에 따른 생산성과 원가 절감도 커졌다며 HP인디고는 드루파2024에서 지능형 생산 라인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윤선영 이사는 설비부문에서 디지털인쇄 중 라지포맷과 잉크젯, B2 부문이 2027년까지 매년 9%에서 12%까지 상승하며 93%의 인쇄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터넷과 외주 등을 통해 디지털 대형업체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송 차장은 HP인디고 6K의 폭 넓은 확장성과 HP인디고 V12의 레이벌 분야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박용천 부장은 디지털 연포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HP인디고 200K에 대해 소개했다. 박현수 부장은 상업인쇄와 레이벌 및 패키징의 미래전략에 대해 밝히며 제품 다각화 및 개인화와 가변데이터, 스마트 인쇄, 친환경 인쇄, 지속가능성의 증대 등은 디지털 인쇄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PrintOS 파워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HP인디고는 드루파 2024에서 5월 29일 코리아데이로 부스 투어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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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생명력에 다채로운 컬러 구현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은 드루파(drupa) 2024에서 '발견을 위한 탐험(Discover the Difference)'이라는 컨셉 아래 정글 이미지를 모티브로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 토너와 잉크 모두 사용 가능한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글의 생태계와 생명력을 다채로운 컬러로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후지필름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성, 생산성 및 내구성을 갖춘 장비와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후지필름 부스는 ▲상업 인쇄(Commercial Zone) ▲산업용 인쇄(Industrial Zone) ▲워크플로 솔루션(Workflow Solutions Zone) ▲기술(Technology Zone) ▲와이드 포맷(Wide Format Zone) ▲이노베이션 프린트 어워드(IPA Zone) ▲후지필름 인스탁스 등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레보리아(Revoria)' 시리즈와 '젯프레스(Jet Press)' 시리즈를 비롯해 DX 솔루션, 수성 잉크 'AQUAFUZE' 기술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인쇄 라이브 시연과 인스탁스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한국후지필름BI는 이번 행사에 맞춰 국내 주요 디지털 인쇄 고객사를 초청해 최신 업계 동향과 기술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고객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인쇄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위한 한국어 설명 서비스를 제공하며 6월 1일 오후 2시에서 3시 30분, 2일 종일(현지시간) 후지필름 부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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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가 좋고 사람들이 좋아 봉사가 즐거워
남산인쇄인연합회(이하 남인회)는 지난 2002년 2월 창립된 이후 회원간 친목 도모는 물론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남인회는 지난 5일 서울 충무로 소재 우촌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배동석 고문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배동석 회장을 지난 15일 광성옵셋 사무실에서 만나 남인회의 역사와 창립동기, 남인회 회장을 2회 역임하게 된 동기와 남인회가 우리 인쇄업계에 기여한 부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소상히 들어봤다.이날 배동석 회장과의 만남에는 본보 박종세 발행·편집인 겸 대표가 함께 했다.▲ 남인회 역사와 창립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남인회는 지난 2002년 2월 김영철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해서 저를 포함한 9명이 기금을 기탁해서 창립되었습니다.당시 남인회는 10명의 창립 발기 회원들을 중심으로 주변의 가까운 인쇄인들이 함께 하여 현재는 총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남인회의 회원 구성은 인쇄 뿐만 아니라 패키지, 목형, 전단, 후가공, 출력 등 인쇄 전공정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모였습니다. 남인회의 이와 같은 구성은 회원간 친목 증진과 함께 상호 공조와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남인회의 회장 임기는 원칙상 2년인데 신병태 2대 회장을 포함해 연임으로 4년간 회장직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20년이 넘는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제8대 집행부가 구성되었습니다.▲ 남인회회장을 2회에 걸쳐서 맡게 됐는데 이번에 또다시 남인회회장을 맡게된 동기가 있는지요.김종백 7대 회장이 남인회 20년사를 발간하면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김종백 회장의 사업체인 대성사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까지 출퇴근 하기에도 어려움이 매우 큽니다. 이와 같은 사유로 김종백 전 회장에게 연임을 권유 했지만 끝내 고사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기모임을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게 되었으며 제가 회장직을 다시 한번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8대 집행부는 5명의 부회장이 선임되었고, 총무와 재무는 한사람이 맡기로 했으며 감사 2명과 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향후 제가 1년간 회장직을 맡은 후 다시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지 아니면 5명의 부회장 중 1명을 회장으로 뽑을지는 아직 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제가 남인회 회장을 다시 맡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남인회와 인쇄업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를 하는 계기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임기가 비록 1년에 불과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매사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저는 자잘한 득실을 따지기 보다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베푸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남인회가 우리 인쇄업계에 기여한 바는 무엇 입니까?남인회 회원간 친목 뿐만 아니라 상호 협력을 통해 수요처에 최상의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범적인 모임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PS판과 박스, 잉크 등 한때 연매출 10억원까지 했었던 공동구매사업도 해당 업체와 각 회원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며 이와 함께 회원들이 함께 모은 기탁금으로 재무적 안정성과 함께 많은 활동과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 남인회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며 남인회가 영원히 존재감과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와 진로를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요.남인회에도 아들이나 사위가 대를 이어 경영하는 2세 경영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남인회의 문호를 개방해 이와 같은 젊고 열정 있는 경영인들이 계속 영입돼 혁신을 통해 활력 있고 발전적인 모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또한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간에 중용의 묘를 살려 함께 밸런스를 맞춰 나가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중용적 삶이란 최근 많이 언급되었던 워라벨(Work & Life Balance)이라는 말처럼 일과 사회적 책임에 균형을 지키며 일도 열심히 하는 한편 건강하게 인생을 즐길 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인쇄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은지 회장님의 개인 철학을 말씀해 주시고 대응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세운재정비촉진지구 개발로 인해 충무로와 을지로에서 인쇄산업의 입지가 매우 좁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운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전할 사업장을 찾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서 더욱 어려워질 것 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로 인해 인쇄물량이 대거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쇄단체들이 받아야 한다는 적정단가도 시장에서 얼마나 지켜질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현재 인쇄사의 마진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4년제 대학은 물론 2년제 대학을 포함해 고등학교에도 인쇄과가 사라지고 유사 학과로 전환되면서 기능인력 수급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절대 인쇄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이와 같은 때일수록 인쇄에 대해 희망을 갖고 배우다 보면 나만의 전문성과 특장점이 되어 앞으로 알토란 같은 희소가치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면서 인쇄도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디지털화는 젊은 사람들이 인쇄를 배우기에 더욱 유리할 것이며 그만큼 앞으로 희망도 보입니다. 과거와 현재만을 바라보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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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은 산업의 본질 찾으면 미래 길 보여
2세 경영 정착하고 스크린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태명통상(주)를 찾았다. 변화와 혁신으로 실크로드를 달린다.박태현 회장·박봉찬 대표이사 인터뷰△ 태명통상(주)이 1974년 창사 이래 올해로 5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벌써 50주년이라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뜻깊게 50주년을 보내려고 했지만 요즘 여의치가 않아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예전에 처음 시작할 때는 직원 두 명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이어오면서 생각을 해보면 태명만 발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스크린 업계가 처음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발전을 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이제 디지털로의 시대 변화에 따라 많이 위축되고 시장도 조금 축소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금 정신적으로 착잡합니다. 어쨌든 그동안 스크린 업계가 국가의 발전에 있어서 상당히 산업적으로 많이 기여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인쇄업에 속하면서도 스크린 인쇄는 산업에 필요한 인쇄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산업업종분류에 있어서도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되어있다는 자체가 스크린업계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그런 자부심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초기 당시 어려웠지만 한국스크린인쇄공업협회가 설립돼 10여 년도 안 되어서 업체들이 모여서 총회를 열기도 했고 이제 그 협회도 40주년을 거의 맞이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아무튼 감개무량합니다. 벌써 제 나이도 85세가 되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성장을 이룬 것은 저도 일익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스크린협회 회원사가 200개에서 300여개 사가 전국에 존재했지만 요즘은 상당히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고 지금 태명 후계자로 이어받아준 아들이 상당히 고맙습니다. 또 협회에서 부회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한편 생각해 보면 협회도 엊그제 총회를 했습니다. 이러한 많은 모든 것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훌륭한 선배들의 노고가 많이 도움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창업주이신 박태현 회장의 뒤를 이어서 이제 박봉찬 대표이사가 대를 이어서 배턴을 물려받았는데 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제가 이제 입사한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20년 전에는 사실 IMF가 다 완벽하게 극복되지 않은 시점에 제가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본래의 제 소신은 회사를 이어받게 되더라도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이나 전자유통도 경험해보고 싶었고 엔지니어로서 기계회사들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IMF가 터진 이후에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IMF이후에는 회복되는 기간이 상당히 길어졌고 제가 불가피하게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매출에 비해서 인원이 더 필요한 시점이었고 여러 가지 경영여건상 사람을 보충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다른 회사를 많이 다녀볼 기회는 아니었고 어떻게 보면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상황이었기에 불가피하게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저의 경영철학이나 추진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한 마디로 요약해서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저는 절실함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제가 안 해봤던 직종에 가서 무엇인가를 처음부터 시작하기에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고 그때 당시만 해도 아버지의 태명통상(주)은 30년 된 회사였습니다. 지금이 50주년이잖아요. 그러니까 30년 정도 되었던 밑거름을 발판삼아서 무엇인가를 더 만들어보겠다라고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현재 우수숙련기술자와 명장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목표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이 부분이 궁금한지 저희 스크린업계에서도 다들 자주 물어보시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현업에서 종사하는 동안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들이 현재 소위 말하는 MZ세대들이 제조업 직종을 상당히 꺼려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쇄업이라고 한다면 패키지 산업과 광고 그리고 산업 출판 쪽만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쇄쪽 관련된 모든 일은 냄새나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저번에 저희가 산업통상자원부하고도 얘기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들도 하는 말씀이 안타까운 것은 탁상공론처럼 느껴졌습니다. 저희 스크린인쇄쪽이 지금 보면 혈당을 체크하는 바이오쪽이나 태양광 패널 그리고 2차 전지와 건설분야에도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나 LG전자에 들어가는 가전제품의 PCB분야에 대한 것들도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분명히 전자나 전기 쪽에서도 인쇄는 필요한 산업이고 바이오 쪽에서도 필요한 산업이라는 것을 설득시키고 알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현업에 종사하면서 제조와 유통만 하는 대표로써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우수숙련기술자와 명장을 취득함으로써 학교나 기업인들에게 제가 직접 지도하거나 또는 개발에 참여해서 다양한 부분들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싶었습니다. 또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명장이라는 것을 대접받고 움직이는 것과는 아주 차이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단순히 여러분야를 많이 접목하지 않았다는 인식으로 이야기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판단합니다. 지금 교수님들도 그렇고 명장님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선입견을 지우면서 더 멀리보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빨리 우수숙련기술자와 명장을 따는 것이 업계를 위해서도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태명통상(주)을 이끌어 나가는 대표이사로써 향후 비전과 철학, 발전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저희쪽은 보통 스크린 인쇄만 관련되어서 유통을 하고 있다고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전자 바이오 2차전지 건설 패키지 출판분야 모두 다 하고는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현재 유통하고 있는 망사나 그런 것들이 단지 인쇄에만 사용되지 않습니다.지금 저희가 납품하고 있는 업체에는 2차 전지의 필터로 사용되는 곳도 있습니다. 남양유업이나 서울우유의 커피맛을 내는 필터에도 저희 망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드립 커피를 마셔보셔서 아시겠지만 거름이 망사로 어떻게 걸려지냐에 따라서 진한 맛과 옅은 맛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화장품 분야나 자동차 도료분야에서도 저희의 망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현실이지만 인쇄만 계속한다고 생각했다면 아마 저희들은 영업활동들이 멈춰있었을 겁니다. 예전에 PCB분야가 한창 좋았던 시절의 매출에 비해서 지금 삼성, LG쪽의 매출은 상당히 많이 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이런 자극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회 제공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의 현실을 조금 더 적나라하게 말씀드리면 실제로 삼성의 휴대폰 판매율은 1위 2위를 할때에 비하면 매출이 엄청 떨어졌고 저희의 전자나 PCB분야만 놓고 보면 한 40~50%이상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런 절박한 부분을 메꿀 수 있었던 것은 좀 전에 얘기한 필터쪽입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한번 유충이 나와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 한국수자원공사에 저희 브랜드로 유충을 걸러낼 수 있는 필터를 납품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처럼 계속 한쪽만 보지 않고 여러 가지의 다양성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소재의 경우에도 저희 인쇄분야에서는 폴리에스탈 망사만 사용을 하고 있는데 PP나 PET 그리고 나일론과 같은 여러 가지 소재들이 전자나 도금쪽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계속 비전을 가지고 방향을 바꿔서 나갈 생각과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 현재 스크린산업계의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최근 3년 동안 코로나라는 대공황 상황에서 저희 인쇄분야에서 들어가는 패키지나 여러 가지 분야에서 생산품목과 생산량이 많이 변했습니다. 지금 소비 패턴도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이 변화했습니다. 저희 스크린분야에서도 많은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 저출산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이다 보니 인쇄업계도 불가피하게 다품종소량생산이라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디지털 인쇄라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박봉찬 대표이사가 명장 도전제가 다년간 이런 자리에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계속 말씀드렸던 부분들인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을 통해서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 옵셋쪽도 디지털 인쇄기들이 출시되듯이 스크린 업계에서도 레이저 제판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스크린 업계에서 이미 접목하고 있는 부분은 PCB가 있습니다. 화장품 패키지를 인쇄하는 업체에도 한 대 납품을 했고 이미 미국이나 유럽 또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미 다 접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구매를 걱정하는 이유가 인구수가 작은 나라다보니 투자를 한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데 있어서 고민들이 많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결국에는 생산과 소비에 따른 투자로 이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예전에는 미국이나 유럽쪽에서 한국 제품들이 좋다고 생각해서 수출했습니다.그렇지만 지금은 가성비를 따지며 소비를 하는 시대다보니 휴대폰이나 자동차 산업만 해도 중국회사에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실은 우리가 과감하게 투자해서 제품을 생산하는 역동성이 차츰 저하되다 보니 경쟁력이 조금씩 떨어진 결과들입니다. 중국회사들도 이제는 기술이 상향평준화가 되다보니 품질이 나쁘지 않고 예전처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국내 물량만 소화하는 업체나 해외수출을 했던 업체들도 생산물량이 적어지다보니 기존의 아날로그식 제판에 비해서 20배가 넘는 디지털 설비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꺼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제품의 유지비용에서 레이저 제판기는 기존의 PS판의 현상과정과 오폐수 처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이득인 부분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이제 세상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혹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인구도 많고 수입이나 수출 역시 많이 활성화가 되어있다보니 이미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자체적으로 소비하기에도 버거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스크린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큰 업체에서 선두주자로써 먼저 투자를 해서 다른 기업들이 보고 따라갈 수 있도록 앞에서 리드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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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현장 어려움 듣고 인쇄 발전 앞장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중·성동을에서 당선 됐다. 박성준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50.81%(6만1728표)를 얻어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48.53%·5만8961표)를 누르고 당선됐다.박성준 당선자는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을 위한 위한 법을 만들고 다양한 비리 사건의 진상 등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서울인쇄조합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의 중구 출마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 간담회를 지난 3월 21일과 27일 각각 서울인쇄센터 1층에서 개최했다.이혜훈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3월 21일 간담회를 가졌으며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월 27일 간담회를 가졌다.서울인쇄조합은 중구지역 인쇄산업의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대해 후보를 통해 대처방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인쇄업계 현안보고와 함께 세운지구 재정비계획 변경에 따른 인쇄인 생존권 대책마련,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제품 의무구매제도 개선, 공공기관 인쇄물적정가격 산정 제도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에 대해 건의했다.이에 두 후보 역시 중구지역 인쇄산업의 현안을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토록 지원을 약속했다.한편, 박성준 당선자는 “서울의 중심 중구·성동구를 일류도시로 완성해내겠다”고 밝히며, “5대 주요 공약과 10대 지역발전 공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박성준 의원이 제시한 5대 주요 공약은 ▲초고가 주택 제외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폐지 ▲만18세 이하 아이들에게 월 50만 원 자녀 성장 수당 지급 및 학원비 소득공제 편입 ▲전·월세,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확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세율 완화 ▲중구·성동구 복합 문화 체육 스퀘어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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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기술자 양성에 범업계 총력지원을
요즈음 출판업계는 도서 불법복제 확산방지 및 저작권 보호 강화 등 관련산업 민관 협업 구체화 방안으로 관련부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간담회 등 다양한 민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반면 인쇄업계는 기술인력 부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매년 간담회를 하고 있지만 인력수급의 불균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해묵은 과제가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은 매년 인쇄업체에서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관련단체 또는 정부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오지를 않고 있다는데 더욱 심각성이 있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인쇄기술자는 고령화가 되고 있는 반면 신규 인쇄 기술을 배울려는 사람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인쇄기술자를 양성하는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그리고 대학에 관련 학과가 없다는게 큰 이유입니다. 전국에 몇 개 학과가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쇄 기술보다 그래픽디자인을 교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금속활자를 개발한 민족이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교육자의 입장에서 많이 반성해 봅니다.이런 연유로 인쇄기술을 육성하는 인쇄아카데미를 만드는데 민관이 협력해서 최선을 다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몇 년 전부터 민관이 협력하여 수차례 회의를 하였고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인쇄학과를 만들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쇄 관련단체 또는 협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인쇄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에 맞는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료 지원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서 해외 시설 견학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졸업시 우수업체에 채용 예정 구인도 가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되어야 인쇄기술 한국인으로써 발돋음 될 것으로 보입니다.현재 인쇄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재양성이 가장 먼저 되어야 된다는 인재육성 철학을 잊지 말고 실천해 나가야 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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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되나
내년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제동이 걸리고 업종별로 차등 적용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쇄와 포장산업계는 대체적으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기에 큰 타격은 없으나 물가 동반상승을 부채질 한다는 의견은 많다.이런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달 29일 최저임금위에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3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 다음 해의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하고,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절차가 시작된다. 이번 심의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발간한 ‘돌봄 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이슈노트를 통해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시한은 오는 6월 27일이다. 중소기업계는 고물가·고금리 및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으로 인해 최저임금 상승폭을 줄이고 업종별 차등적용을 도입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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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술혁명에 선도적인 기업 발돋움
인쇄는 時代를 담는 그릇세상을 利롭게 하는 기업(주)더 성도(The Sungdo)는 올해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더 성도는 지난 1974년 창립하여 일본 FujiFilm Graphic Art부문의 한국총판 대리점으로 출발했다. 지난 50년간 후지필름사의 탁월한 기술과 서비스역량을 전수받아 한국 인쇄산업이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CTP(Computer To Plate) 및 무현상판재 등 친환경 솔루션과 Digital Press 및 Software 등으로 인쇄산업의 중흥을 감당하고 있다.더 성도 김상래 대표이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星都를 영속하게 한 핵심가치는 첫째, 정직과 윤리의 가치, 둘째, 신뢰와 상호존중의 가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변화와 혁신의 가치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세 가지 가치를 통해 50년의 축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고객들과 많은 관계사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 핵심가치를 계승하여 앞으로 다가올 21세기 기술혁명에 선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 다짐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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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산행과 사업 번창 기원
서울인쇄조합의 등산모임인 서울산악회(회장 김상호)는 지난달 10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왕방산에서 업계발전과 산행 간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열었다. 이날 산행에는 김윤중 이사장 등 서울인쇄조합 임직원과 서울산악회 전현직 임원 및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오전 7시 50분 충무로 대한극장 앞에서 출발한 서울산악회는 왕방산에 도착하여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산신에게 한 해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올해로 21년을 맞이하는 서울인쇄조합의 등산모임인 서울산악회는 산행을 통해 인쇄인들의 화합과 건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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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대상 수여하고 자긍심도 높여
대한그래픽기술협회(회장 이영수)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재 국도 호텔 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인쇄인 등 47명이 참석했으며 성원보고 개회선언 정부포상 및 협회장 표창 개회사 전회의사록낭독 의사록 서명이사 지명 감사보고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영수 회장은 “인쇄업계가 어렵지만 그래픽기술협회는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와 개발(R&D)을 더욱 활기차게 진행하여 인쇄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긴시간 장인정신으로 우수한 기술을 통해 인쇄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오늘 상을 수여하게 되어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영수 회장은 또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하면서 앞으로도 인쇄산업이 성장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인쇄기술을 발전시키고 연마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날 총회 시상식에서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경영혁신 부분 : 김경수 팩컴코리아(주) 대표이사 △환경경영 부분 : 이병욱 (주)동양잉크 상무이사 △산업개척 : 최동희 (주)딜리 이사가 수상했으며 대한그래픽기술협회장상으로 △인력진흥 부분 : 안승희 솔라고PMS(주) 이사 △환경혁신부분 : 김현종 동아출판(주) 기장 △교육혁신 부분 : (주)더성도 팀장 △산업진흥 부분: 신승철 (주)한국이엔엑스 팀장 △산업혁신 부분 : 김상숙 한국하이델베르그(주) 부장 △기술진흥 부분 : 서병찬 (주)더씨엠와이 기장 △기술혁신 부분 : 이승재 (주)대원스마트팩 팀장 △경영환경 부분 : 류형준 인쇄산업신문 기자가 각각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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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사 인력난 외국인 인력으로 해결 되려나
서울인쇄조합(이사장 김윤중)은 지난달 21일 조합 이사장실에서 ‘인쇄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력 수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정명식 교수와 강원대학교 이민희 교수가 참석, 외국인 인력 유치와 국내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견해를 나누는 자리였다.먼저 이민희 교수는 제안했던 다양한 방안 중 아직 시도되지는 않았지만, 해외현지에서 경력자나 전공자를 모집 후 해당 나라에서 한국어교육과 인쇄관련 자격증을 취득(12~16주)한 다음 한국에 E-7이나 E-9 비자로 입국해 인쇄관련 심화교육(1~2주)을 받은 후 업체 협약을 통해 E-7 비자로 변경해 인쇄업계 취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해외현지에서 인력에 대한 필터링을 통해 이탈자 방지 및 매칭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명식 교수는 접근 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인쇄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방향으로는 크게 E-9 비자를 발급 받아서 비숙련 인력을 수급하는 방법과 E-7 비자를 발급받아서 숙련 인력 수급을 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2개 비자의 차이점은 E-9 비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며 4년 10개월동안 한국에 근무하고 본국으로 귀국해서 재차 입국해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이며 E-7 비자는 국내대학에 진학하여 졸업시즌에 기업과 협약을 해서 근무하게 되며 국내 체류하는 기간의 제한이 없는 제도라고 했다. 따라서 인쇄산업의 외국인 인력공급을 위해서는 비숙련비자 또는 숙련비자 투 트랙으로 진행해야 하며 여기에는 기존에 운영하는 인쇄대학 학과를 활용하여 E-7 비자로 입국해서 활용하는 방법, 또는 E-7 비자로 입국하는 신입학 학생들을 졸업 시즌에 인쇄업체로 취업하는 방안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신청은 내국인 구인등록(워크넷 www.work.go.kr)후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fes.kbiz.or.kr)를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은 오는 5월 3일까지이며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 전 내국인 고용노력 7일이 필요하다.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지원센터(1666-59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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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성장엔진
투명성 한층 강화하고 법과 제도에 의한 성장시스템 구축올드보이의 귀환…불황때는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마인드가 우위기업들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심지어 소기업에 관계없이 경영이 안정되면 2세 경영이나 전문인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체제전환이 이루어진 후에 안정적인 성장들이 이뤄지면 다행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기업경영이 흔들리고 심하게 요동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에 대부분 기업들은 과거로 돌아가서 안정을 찾는다. 즉 초심을 생각하며 개혁과 혁신, 열정을 쏟는다. 최근 태영건설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가자 90대 윤세영회장이 복귀해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J그룹 역시 2세 체제로 전환하였으나 안정적인 정착이 흔들리자 P 창업주가 경영 전면에 등장하여 고군분투하고 있다. 출판, 인쇄, 유통, 교육사업이 대표적인 이그룹은 추락한 이익을 바로 세우고 성장의 소중한 디딤돌을 놓기에 바쁘다. 인쇄 역시 많은 인쇄사에서 2세 경영체제로 넘어갔으나 성공의 팡파르를 분 경우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2세가 창업주인 아버지보다 역량면에서 기량면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 2세가 많이 배우고 젊은데 왜 밀리는 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경험과 감각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기업가 정신면에서 밀리는 것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다. 과거 창업세대들은 포기란 없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했으며 밀리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뛴다. 없는 것도 만들어 낸다는 창의력도 기른다. 강력한 성장 모멘텀으로 인쇄진흥 열어야 미래보여뿌리산업, 인쇄조례, 인쇄진흥법활용AI, 플랫폼 활용으로 인쇄영토확장파도보다 바람의 방향 인식 중요남이 알아주던 알아주지않던 관계없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인쇄업계 2세 경영에서 완전히 문을 닫지 않는 업체들은 올드보이가 복귀하여 최일선을 지휘한다.인쇄단체에서도 과거에는 원로모임, 원로자문단 등으로 자리를 마련하여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지식과 산 경험, 생생한 교육들을 전수받았으나 지금은 많이 퇴색됐다. 인쇄 올드보이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흘러간 물이 물레방아는 못 돌리지만 재활용은 할 수가 있다.인쇄 규모에 관계없이 전략과 전술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결과들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규모의 경제와 규모의 불경제규모의 경제가 주는 효과들은 엄청나다. 규모가 크다는 것은 원부자재 조달 능력, 인력 조달 능력, 가격 결정 능력 등 여러 가지로 유리한 측면이 많다. 또 덩치나 규모가 크니 수직계열화도 가능하여 공정혁신과 시스템화도 쉽게 정착시킨다. 인쇄업계의 한때 원스톱 서비스도 규모의 경제에서 주는 효과 때문에 가능했다. 인쇄, 제책, 후가공, 프리프레스 공정까지 모조리 한곳에서 처리하니 물류·유통비용까지 절약되고 이것은 고스란히 원가절감으로 남는다. 더구나 인쇄사 이미지까지 향상되어 재수요 창출에도 유리한 편에 선다. 이와 함께 뭐니해도 속도경영 즉 애자일(Agile)경영을 꼽지 않을 수 없다. 경쟁 수위가 한층 높아진 현대사회에서는 애자일은 필수코스로 등장했다. 느린 메기보다 빠른 물고기가 유리하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이미 증명이 됐다. 규모의 경제가 이처럼 유리하고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인쇄사처럼 소규모 업체가 군집을 형성하는 업종은 쉬운 일이 아니다. 5인 이하의 인쇄사가 90%가 넘는다. 특히 지방의 인쇄사는 98% 가까이가 이에 해당된다. 규모가 왜소하고 작으니 성과들도 미진할 수가 있다. 이럴 경우 외국처럼 기업인수 및 합병 즉 M&A도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과거에는 인쇄사가 M&A하면 매우 부정적이었으나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오히려 M&A를 원하는 곳도 많다. 적대적 M&A도 좋고 우호적 M&A도 괜찮다. 서로가 원하고 효과들만 나면 가능한 것이다.규모의 경제가 여러 가지로 유리한 측면들도 많지만 거시적 미시적 환경들이 반복되는 현대산업사회에서는 규모의 불경제까지 거론되곤 한다. 규모의 경제가 겁을 내는 것은 시장이 격변하거나 장기적인 불황이 지속될 때 대응 속도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특히 덩치가 크니 더 어려운 것이다. 수입은 쪼그라드는데 나가는 지출은 늘거나 그대로여서 생존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근래 들어서는 규모의 경제와 규모의 불경제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규모의 불경제를 사용하는데 규모의 불경제는 말 그대로 규모의 경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 덩치를 줄여서 속도를 높여 기민하게 적극 대응하는 경우를 말한다. 불황때 경기침체때 경제위기때 특히 효과를 발휘한다. 인쇄사같이 영세소기업들은 특별히 줄일 것도 없지만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규모를 줄이고 몸을 가볍게 해서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종이인쇄사의 경우 현재 대부분 인쇄사들은 물량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 확실하고 단호한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규모의 불경제를 정착시키는 것은 매우 유리하다. 과거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평균 10%이상 될 때는 규모의 경제가 유리한 측면이 강했으나 현재는 1%대의 장기 저성장에 머물러 있다. 규모의 불경제가 효과들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이다. 인쇄사도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군살을 과감하게 빼야 하겠다. 또 호경기는 업종전문화가 좋고 불경기 때는 업종 다양화가 안정성이 높다. 인쇄사도 경영성 제고를 위해 업종 다양화도 적극 고려해 나가는 것은 선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도 하겠다.경영전략도 VRIO가 유리하다. V는 가치, R는 희귀성, I는 모방가능성, O는 조직력인데 VRIO로 차별성을 착실하게 성장을 정착시켜놓은 것은 탁월한 경영수단을 갖췄다고도 할 수가 있겠다.또한 유비무환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고 순리대로 나가는 자세는 3D업종, 굴뚝기업인 인쇄사로서는 잘 지키고 준수해 나가야 할 사항이다. 잘 나갈 때 미래 대비 철저히 하자인쇄사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어떤 기업이든지 잘 나갈 때 미래를 대비해 놓지 않으면 불황 때 어려움을 겪거나 일순간에 훅하고 날아갈 수가 있다.수시로 셀프진단이나 컨설팅을 해보고 그래도 안되거나 모르면 코칭(coaching)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 코칭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영 과외를 받는 것이어서 인쇄사와 같이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영세한 업체는 유리하다.컨설팅, 코칭은 사실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수시로 받는다. 삼성, LG, 현대차, SK 등 국내 대기업의 경우는 이것들을 달고 산다. 워낙 변동성이 많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방향과 목적을 미리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하고 있다.이런 수시 진단이 안 돼 있으면 매우 불안하다. 최근 국내 유통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잘 나가던 쿠팡도 중국 유통업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혁신의 대명사 쿠팡은 로켓배송을 내세워 속도로 제압해 나갔다.또 앱을 통해 플랫폼시스템을 정착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소비가 생산인 요즘 시대에 맞춰 주문형 소비를 유도하여 제조업까지 휘어잡았다. 불황때는 업종 다양화가 유리상생으로 새 지각판 만들어야제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시스템화를 정착시키고 주도해 왔으나 최근에 적수를 만났다. 중국업체의 가격경쟁력에 고전하고 있다. 중국의 인해전술과 가격경쟁력은 웬만한 힘으로는 봉쇄하기 힘든 구조이다. 시스템화가 가격에 고전을 하는 구조인데 최근 전세계의 불황 파고 앞에 가격경쟁력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왕좌 자리를 군림해온 테슬라도 CATL, BYD에 고전하고 있다. 쿠팡은 현재 알리, 테무, 쉬인으로 이어지는 만리장성에 성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그래서 잘 나갈 때 높을 때 낮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국내 유통업에서 이것이 부실해서 현대로직스가 롯데로직스로 한진택배가 농협택배로 옷을 갈아입었다. 인쇄사도 크다고 까불면 안된다. 날아가려면 훅하고 일순간에 날아간다. 그것이 기업의 생리이고 생태계의 흐름이다. 그래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스템화를 정착시켜 놓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cspac@naver.comkorpinoffici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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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쇄 봄볕드나…국내 수출 흐름 좋아
인쇄물 다양화…수익성 up글로벌 인쇄시장과 인쇄물 수출은 통계 결과만 보면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인쇄물 수출을 강화하고 수익 다변화를 지속해야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세청이 앞서 발표한 ‘2023년 인쇄물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보다 23.2% 증가한 4억 6,223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이다. 우즈베키스탄이 미국보다 앞선 데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800억 원에 달하는 초등학교 교과서 인쇄물 수주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금리인상과 러우전쟁의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의 증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쇄물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무려 23.2%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갈아치운 것이다. 인쇄물의 구성도 다양해 ‘인쇄서적, 소책자’, ‘아동용 그림책과 습화책’, ‘지도·해도 이와 유사한 차트’, ‘설계도와 도안’, ‘인쇄된 엽서’, ‘기타인쇄물’ 등 대부분의 인쇄물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글로벌 경기는 강한 변동성 지속이런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Drupa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에서 밝히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Drupa’ 주최사인 독일의 메쎄 뒤셀도르프는 영국의 프린트퓨처, 스위스의 휘슬러앤파트너와 함께 제9차 Drupa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를 앞서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전세계 600여개 이상의 인쇄기업 및 협력기업이 참여했다고 한다. 리포트는 먼저 글로벌 경기와 관련, 각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빌미로 수십 년간 가장 공격적인 글로벌 금리인상을 했고, 그 결과로 금융 분야의 위기와, 신용 경색 및 경제 침체 우려가 깊어졌다면서 이런 상황은 향후 수 년간 글로벌 경제를 둘러싸고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비즈니스 사이클은 더 짧아지고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며 각국 정부들은 양적 완화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 것이라며 세계는 제한적 공급과 노동 시장 변화의 시대로 접어들어 경제 변동성과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대두된다고도 했다.글로벌 인쇄산업 뚜렷한 회복세이런 가운데 글로벌 인쇄산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 차원에서 보면 2023년에는 44%의 업체가 자사의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좋다’고 답했으며 12%는 ‘나쁘다’고 답했다. 나머지 44%의 답은 ‘만족스럽다’였다. 이는 2022년에 비해 14% 개선된 수준이다. 전 세계 시장을 살펴보면 상용 및 출판용 인쇄업체들의 자신감이 괄목할 만한 회복세가 관찰되며, 포장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2년 연속으로 인쇄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한다. 이는 7년간 지속된 가격 하락세 이후 발생한 일로 매출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마진 하락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고 밝히고 있다.지난 2년간 평균 상승폭은 +57%였는데, 이 수치가 2013~2017에는 -21%였다고 한다. 출판도 같은 기간 평균 57% 상승했다. 2013~2017에는 -18%였다. 인쇄물 제값받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플렉소 빠른 증가, 디지털 물량도 늘어인쇄 분야별로는 옵셋인쇄는 상용 인쇄시장에서 수년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장에서 순 증가를 보이며 회복하고 있고, 플렉소는 포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토너 컷-시트 컬러 인쇄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글로벌 디지털 도입률(매출의 25% 이상이 디지털 형태인 인쇄업체 비율)은 2014년의 26%에서 2023년에는 29%로 늘어났다. 여러 업계 종사자들에 따르면 디지털 도입률 성장이 느려지는 것처럼 보여도 2014년 이후 해당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인쇄업체 설문 참여자의 25%가 2014년에 웹-투-프린트 설치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2023년의 수치는 아직도 25%이다. 일부 지역은 문화적, 기술적, 또는 그 이외의 이유로 e-커머스 비중이 적으나, 이 수치는 거의 어느 지역이나 동일하다. 웹-투-프린트를 운영 중인 업체는 코로나 시기 동안 수요가 크게 늘었으나 올해 이 수요는 거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포장은 예외적인 경우로, 2022년의 대규모 성장이 그대로 유지되어 왔다.사업 다각화가 생존 지름길이처럼 글로벌 인쇄산업이 회복하는 데는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는 지혜를 발휘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상용 인쇄 시장의 경우, 시장과 서비스 분야 모두 다각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표본 중 출판업체의 비율은 2014년 이후 반으로 줄어들었다(2014년 30%, 2023년 15%). 이들이 참여하는 시장도 변화하였는데, 신문, 잡지, 카탈로그 시장은 감소하였으나 다양한 형태의 책 출판 시장은 늘어났다. 포장 인쇄업체들은 인터랙티브 프린트처럼 높은 부가 가치 포장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보고했다. 많은 업체들이 플라스틱 포장을 대체할 보다 환경 친화적인 대안 탐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특히 플렉시블 인쇄업체들에서 강하다. 기능성 인쇄업체들도 표본이 적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스크린 및 토너로부터 잉크젯 인쇄로의 전환은 뚜렷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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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납세·성실인쇄인 정부 표창에 자긍심 쑥~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제58회 납세자의 날(3월3일)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성실납세와 세정협조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포장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납세의 탑 수여기업을 축하했다. 또 전국의 모범납세(1060명) 수상자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축하 서신과 홈페이지용 모범납세자 상징 이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전국 각 지방청과 세무서에서도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는 기념행사와 방문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했다. 각 세무서 현관에는 모범납세자 공적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성실납세 감사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해 수상자를 축하했다.인쇄인들 중에는 유승환 아세아제지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많은 인쇄인들이 성실 납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아세아제지 대표 유승환아세아제지는 1958년 설립된 산업용지(골판지원지)제조업체로 코스피 상장기업이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으로 성실납세를 하고 있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두루행복한 세상 대표 이시우20년 이상 인쇄디자인 실무를 해 온 대표이사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특화된 소량다품종 인쇄물을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며, 사회적 미션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 해성프린텍 대표 표분식포장지 인쇄제조업을 설립하고 매출증대와 비용절감이라는 2가지 기업의 혁신과제를 완수해 매출액 대비 26%라는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국가재정 확보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썬프린팅 대표 정찬민썬프린팅은 지난 2016년 5월 설립된 이후로 옵셋인쇄,경인쇄,윤전인쇄 등 인쇄물 제작과 광고 대행 등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ISO인증, FSC인증) 획득과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학사 대표이사 권준구지학사는 교육출판 전문기업으로 창업 이후 고객지향, 인간존중, 책임경영, 가치창조의 경영이념 아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공교육의 핵심인 교과용 도서 개발을 근간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참고서, 청소년 전문 독서 월간지 등을 발행하고 있다. ■ 미래엔 대표이사 신광수㈜미래엔은 ‘대한민국 최초의 교과서 발행’을 시작으로, 가로쓰기형 인쇄서체 ‘대교체’ 개발, CTP 시스템 도입, 국내 유일의 교과서 박물관 설립, 친환경 무습수 평판 인쇄 도입, 중견기업 최초 ‘명문장수기업’ 선정 등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 한국이앤엑스 대표이사 김정조㈜한국이앤엑스는 40여년간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인쇄 전시회,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방송·음향·조명 전시회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문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각종 행사 이벤트, 컨벤션 기획에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시산업의 리더이다. ■ 세화인쇄사 대표 엄병윤세화인쇄사는 1981년 창사 이래 40여년 동안 우리나라 인쇄업계와 함께 발전해 온 종합 인쇄 업체로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에 적극 대응해 전문 생산 시스템을 통한 인쇄 기술 개발, 부가가치 창출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케이앤케이 대표 이병국케이앤케이는 2003년 설립된 인쇄업체로서 2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노사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소통하고 있다. ■ 동양상사지기인쇄 대표 김인호"Passionate pursuit of perfection" 완벽을 향한 열정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folding carton, label, brochure 등의 상업인쇄 품목을 30년 이상 제공하고 있다. ■ 한국스크린인쇄 대표 이기철20여년 인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전문생산 시스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성실 납세자이다. ■ 고려프린텍 대표 이종우고려프린텍은 2006년 창립, 최초로 개발한 홀로그램 전사지와 파인쇄체 전사 방법을 바탕으로 20여년동안 성장한 기업으로 각종 스티커와 병레이벌, 롤레이벌 뿐만 아니라 튜브인쇄와 콜드박, 실크 등 다양한 후가공까지 가능한 레이벌 및 라미네이트 튜브를 제조하고 있다. ■ 한성시스템 대표 임진동한성시스템은 레이벌, 매뉴얼 인쇄 전문업체로 국가 발전을 위해 세금 신고를 성실히 하였으며, 양심적인 경영을 통하여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정직한 업체이다. ■ 창대핫멜시트 대표 서삼상 당사는 열전사 필름 전문 제조업체로 다양한 소재의 접착 필름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높은 품질과 서비스로 flex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꼼꼼한 품질관리 및 꾸준한 연구, 개발로 열전사 필름 업계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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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연관효과 극대화가 생존 지름길
인쇄산업과 포장산업은 수주산업이다 보니 수차례 언급했지만 후방연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제조업과 병행하지 않는 이상 업황이 좋고 전망이 밝은 업종에 줄을 서야 덩달아 성장이 가능하다.때문에 경제상황에 민감하고 경기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어떤 분야가 올해와 향후 비전이 있는지, 우리 기업과 매칭은 되는지, 수익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상세하게 살펴서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사력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인쇄와 포장산업 현장을 다녀보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큰 윤곽은 나오는데 세부적으로는 해당 기업의 경영인들이 가장 잘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 일례로 ‘K-팝’의 인기에 힘입어 한류인쇄물이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인쇄산업계에서도 한류인쇄물을 전담 인쇄하는 기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승승장구하면서 이른바 ‘잘 나가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경제상황이 엄중하고 인쇄업황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한류인쇄물 인쇄 분야는 그래도 선방을 넘어 잘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동종업계의 기자재 업체나 인쇄업체들도 이런 평가를 많이 하고 있다.K팝 호황에 한류인쇄물 특수이는 통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2022년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음반, 영상물을 포함한 기록용 매체 수출은 전년 대비 39.6% 급증한 9천900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물 중에서 10.8%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영상·음원 소비가 확대된 가운데 K팝 호황이 이어지면서 중국·북미·중남미 중심으로 음반 수출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음반·영상물 수출액은 2020년만 해도 전체 역직구 품목 중 6위에 머물렀지만 2021년부터 2위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아이돌 포스터, 포토카드, 사진집 수출도 급증하면서 인쇄물 역직구도 전년 대비 229.0% 늘어난 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K-컬처의 최대 수출 시장은 역시 중국이었다. 기록용 매체와 인쇄물 모두 중국이 가장 큰 역직구 비중을 차지했다.참고로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를 말한다. 국내 소비자가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직접 구매)와 역 방향의 구입 형태로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나 한국 연예인의 패션, 화장품 등이 주요 구매 대상이다. 관광 분야도 코로나19 위기를 넘기고 서서히 기지개를 펴면서 인쇄물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분위기다.경기침체 속에 PB 제품 수요 증가하지만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덩달아 소비심리가 약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많은 소비재 기업들은 고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소매가격을 인상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에 집중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PB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독일의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브랜드 제조업체의 생활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에 그친 반면, PB 브랜드는 19.1% 성장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대형 마트 등에서는 PB 브랜드를 따로 진열해 놓거나 아예 PB 브랜드 유통을 전담하는 기업들도 다수가 있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소비자가 가격에 더욱 민감해져 이른바 제품의 가성비가 중요해진 것이다. 또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가 높아져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기업을 선호하고 제품을 제조할 때 환경이 더 이상 오염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정부, 수출지원 프로그램 가동정부의 수출지원 전략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정부는 7000억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역금융을 360조2000억 원 규모로 상향하고, 수출마케팅 1조 원, 수출바우처 1679억 원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부분 수출효자 분야로 꼽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자동차 수출에 집중한다. 또 조선,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가전,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콘텐츠, 기계·로봇 등도 지원한다.인쇄와 포장산업 분야가 눈여겨 볼 분야는 콘텐츠, 바이오헬스, 농식품, 수산 식품, 섬유 등 품목이다. 먼저 콘텐츠 수출 지원을 위해 정부는 1500억원 규모의 수출펀드를 조성하고 한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바이오헬스, 농식품, 수산 식품, 섬유 등 품목의 경우에도 인구구조 변화 트렌드를 자세히 살펴 대응하면 수출 시장 다변화 및 신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농식품 신속 통관제도 도입, 수산 식품 비관세 대응 강화 등 지원에 나선다.9대 수출 타깃 시장에 대한 지원 전략도 마련했다. 미국, 아세안, 중국은 주력 시장, EU, 중동, 일본은 전략시장, 인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을 신흥시장으로 각각 분류하고, 국가별 수요에 맞는 전략 산업의 수출 및 수주 확대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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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에도 융합과 스마트화 봄바람
크라우딩 장착 W2P 확산빅데이터로 유망고객 발굴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전세계 전역의 네트워크를 통한 초연결, 초지능, 초스피드, 초융합이 특징이다. 사물과 사물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물, 인간과 인간이 모두 네트워크로 촘촘하게 연결되는 사회다. 인쇄산업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과 ICT 등을 융합한 스마트화의 바람이 거세다.인쇄업계에서 스마트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및 분석, 인공지능, 로봇, 증강현실(VR) 도입과 그 활용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모바일과 멀티 채널로 경쟁력 강화 인쇄시장의 솔루션 핵심 가치는 ‘스마트화와 멀티채널 지원’, ‘고정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고객 니즈에 맞춘 주문형 맞춤인쇄’이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통해 업무 단축과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웹 주문에서 인쇄까지 자동화를 통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모바일과 멀티채널의 구축을 통해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정보 수집과 고객의 니즈 파악, 상품과 프로세스, 생산성을 고려한 사업 방향 정립이 요구된다.AI 장착 통한 자동화 및 피드백4차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가 바탕이 되어 고도화된 네트워크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적용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인쇄산업은 현재 공정의 운영 및 자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성된 방대한 양의 머신 데이터를 사용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자동화된 검사 시스템과 머신 러닝을 사용해 인쇄 출력상에서의 문제점을 식별, 분류 및 수정 할 수 가 있다. 또한 이러한 유형의 시스템을 통해 인쇄 결함을 탐지하는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시킬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프린트헤드에 대한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하거나 필요한 경우 재인쇄를 명령할 수 있다. 또한 AI를 통해 프로세스전체의 크기, 유형, 색상, 코팅 및 무게 등에 대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로 웹투프린트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구현을 위해서는 AI의 활용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가 필요하다.클라우드 컴퓨팅과 서비스는 전통적으로 요구되던 고정화 된 특정공간과 시간을 고수해야 할 필요성을 없애 버렸다.인쇄사는 맞춤화된 웹사이트나 포털을 통해 웹투프린트 서비스의 제작 및 제공을 통해 하루 중 어느 공간과 시간에라도 온라인 주문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공정을 운영할 수 있다.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웹투프린트 소프트웨어는 재고에서 고객주문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쇄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에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재고객 정보, 접근 채널 정보, 적합 생산공정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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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사들 골치아픈 중처법 결국 헌재로 가나
인쇄와 포장기업들은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안의 국회 처리를 희망했지만 결국 본회의에 상정도 못되고 불발됐다. 인쇄업계를 비롯한 중소기업계는 극적인 통과를 기대했지만 결국은 무산돼 기업하기가 너무 어려운 환경이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거대 설비를 가동해야 하고 때때로 화학물질을 다뤄야 하는 특성상 노심초사하며 경영을 해야 하는 이중, 삼중의 고통에 빠졌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중소기업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며 중처법 유예안 처리를 촉구해온 중소기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일에 이어 오늘 법안처리가 재차 무산되면서 결국 83만이 넘는 이들 중소기업인과 중소건설인 및 소상공인은 형사처벌에 따른 폐업공포에 빠졌다”며 “최소한 준비할 시간만이라도 달라는 요구를 무시한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앞서 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경기도 수원, 광주광역시 등에서 각각 4000여명, 500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모여 중처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법을 잘 준수하기 위해 2년간 시간을 부여해 달라는 것”이라며 “무리한 법 적용은 경제를 무너뜨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요구에도 국회에서는 그간 중처법 유예안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계는 중처법 유예안 불발에 따라 위헌소지 여부를 따지기 위한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기한이 있다 보니 4월 초쯤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결의대회 때 참여하겠다는 중소기업들의 의지도 다수 확인했다”고 말했다.중처법은 가장 큰 부담 여론 커져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가 중대재해처벌법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기업 규제 전망 조사를 이달 12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는 전국 30인 이상 515개 기업이 참여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조사여서 각 항목 비중의 합은 100을 넘는다.조사에 답한 기업의 43.3%는 올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를 꼽았다. 이어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규제(35.5%)’, ,최저임금제도(21.0%)‘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제21대 국회의 규제 혁신 활동에 대한 평가는 54.6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응답 기업의 48.0%는 올해 5월 개원하는 제22대 국회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노동 규제(노동시장 유연화 및 노사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제도 개선)를 거론했다. 이어 ‘조세 부담 완화 등 세제(29.7%)’, ‘안전 및 환경 규제(26.0%’), ‘경제 형벌(17.9%)’ 순으로 조사됐다.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무려 70.2%는 올해 기업 규제 환경이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5.0%에 불과했으며, 악화될 것이라는 답도 14.8%로 집계됐다. 규제 혁신 관련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는 정책 일관성 유지와 규제 불확실성 축소가 40.2%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속도감 있는 기업 규제 완화 추진이란 답도 39.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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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기준 가격 정착으로 성장 모멘텀 가동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래수)가 제62회 정기총회를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소재 PJ호텔 4층 카라디움홀에서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는 성원보고에 이어 우수조합 및 우수경영자 등에 대한 포상, 감사보고,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충원·고수곤 인쇄연합회 전 회장, 이영수 대한그래픽기술협회 회장, 김정전 한국레이벌인쇄협회 회장, 고상호 이사장협의회 회장(제주인쇄조합 이사장),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한 지역조합 이사장 및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인쇄기준가격표 시장 정착 박래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합회는 전국의 회원조합과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인쇄기준가격표를 한국물가협회에서 발행하는 물가자료에 등재시키고 있다"며 "올해는 이 가격표를 우리 스스로가 적극 활용하자는 캠페인을 조합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인쇄기준가격을 제도화 하는 문제도 연구용역 진행중에 있는데 6월말쯤 연구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대의원님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신다면 머지않아 기준가격표가 시장에 정착될 것이며 우리가 바라는 대로 공공기관에서도 인쇄단가표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래수 회장은 "연합회장을 맡은지 3년이 지나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으나 연합회 자생력 확보문제는 고민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아 아쉽게 생각하고, 한편으로 답답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래수 회장은 이와 관련 "그렇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임원들이 매월 10만원씩 특별회비를 내기로 어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은 연합회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다만 연합회가 정상적인 운용체제를 갖추고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 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자구책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니 우리 업계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분들께서는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특별회비 구체적으로 명시 이번 정기총회는 감사보고, 의안심의, 기타사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정된 안건으로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총회의결 사항중 이사회 위임(안), 소기업공동사업제품 우선구재제도 추천한도(안), 규약 일부 개정 결의(안), 임원(이사)선출의 건 등이 있었으며, 상정된 의안 중 제5호 의안 규약 일부 개정 결의안(특별회비를 구체적으로 명시:회장 매월 100만원, 이사와 감사 매월 10만원, 공동구매수수료 징수를 25% 이내로 함)을 비롯한 6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었다.인쇄연합회는 2024년 올해 ▲권익보호 추진, ▲공동사업 확대, ▲자구책 강구 및 조직 활성화 등 크게 3부문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우수조합에 서울인쇄조합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조합 부문: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우수 경영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박춘희 태영문화사&정동CTP 대표, 정은아 으뜸출판문화사 대표, 이준호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상무이사 ▲우수경영부문 중앙회장상: 우영훈 (주)상림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 서동열 유림씨앤피 대표, 김인섭 (주)이레프로 대표이사 ▲협동조합 육성공로 부문: 박희옥 부산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과장 ▲관계기관 유공 부문: 김영방 (사)한국물가협회 물가조사부장, 고정한 한솔피앤에스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성원 주식회사 더성도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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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쇄발전 본격 가동해 봅시다!
서울인쇄센터의 제1회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개최되었다.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위원의 위촉장 수여 및 올해 서울인쇄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었다.김윤중 이사장은 “서울인쇄센터는 그동안 서울인쇄조합이 창설하고 활성화시킨 곳으로 지난 2년여 동안 다른 곳에서 운영하다가 드디어 올해부터 우리 조합이 운영을 맡아 진행을 하게되었다”며 “앞으로 서울인쇄센터가 서울지역 인쇄인들의 바로잡이가 되어 서울은 물론 전국 인쇄문화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후예로서 자긍심을 갖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이태영 운영위원장 역시 “이번에 서울인쇄센터를 운영함에 있어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통해 서울지역 인쇄업체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나은 사업을 영위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서울인쇄센터의 운영위원은 △김민수 ㈜두성 대표이사 △모종근 대광그래픽스 대표 △목영만 명문기획 대표 △엄지영 ㈜보성프린테크 대표이사 △이강훈 ㈜태산인디고 대표이사 △이태영 젤기획 대표 △전준호 카오스넷근아 대표로 구성됐으며 서울인쇄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