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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쇄기 대세론으로 확산 힘차다 - 옵셋에서 디지털인쇄로 관심이동 - 자체장점 갖추고 미래효과 선점 - 4차 산업혁명과도 연결가능 장점
  • 기사등록 2022-12-26 1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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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쇄산업계 화두 중 하나는 디지털인쇄기가 대세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지난여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를 뜨겁게 달궜던 K프린트2022에서도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인쇄기를 홍보한 국내외 업체들도 대부분 디지털 인쇄기를 선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 역시 디지털인쇄기를 보기 위해서 전시장을 찾아 왔다고 말할 정도였다. 어느 정도나 디지털 인쇄기 기술이 발달을 했는지. 회사의 어떤 디지털인쇄기가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지, 어떤 제품이 자사에 유리하고 메리트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갔다.

때문에 홍보부스의 담당자들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이고 이것저것 문의를 해서 향후 판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추세는 지금도 지속되어 디지털인쇄기를 판매하는 회사에는 여러 가지 문의가 오고 있다고 한다. 또 디지털인쇄기를 구매했지만 아직 설치도 되지 않은 회사에도 관련해서 문의전화가 오는 등 대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인쇄 자체적 경쟁력 갖췄다는 평가 우세


이처럼 디지털인쇄기가 그  영역을 넓혀가는 데는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디지털 인쇄가 옵셋 인쇄의 품질을 따라가지 못하고 대량인쇄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옵셋인쇄가 많았지만 현재는 디지털 인쇄 기술의 발전으로 이 부분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지면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인쇄의 장점은 크게 ‘자체적인 경쟁력’과 ‘시대적인 요청’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먼저 자체적인 경쟁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맞춤형 소량인쇄’, ‘신속한 작업’, ‘적시성’, ‘자동정합기능’, ‘경제성’ 등이다.

인쇄인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간략하게만 언급하면 디지털인쇄는 판을 제작하고 대량으로 속도전을 하는 옵셋인쇄에 비해 맞춤형 소량인쇄가 가능하다. 또 인쇄판을 만들지 않고 작업변경이 용이하고 잉크가 마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요인들과 데이터를 즉각 반영한 인쇄방법 때문에 고객의 주문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변경이 가능하여 적시성을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아울러 단시간 생산 및 소규모 주문형 인쇄시 작업할 때 드는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절감이 가능하고 재고가 크게 남지 않아 경제적이다.


시대를 리드하는 디지털인쇄가 경쟁우위


향후 미래비전 또한 디지털 인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미 다 알고 있듯이 미래는 자동화가 대세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도 스마트 팩토리를 필두로 한 자동화다. 대부분의 첨단 기술들이 가리키는 방향은 자동화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 대부분이 자동화를 위해 쓰이고 있다.

자동화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다. 시간과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공장 전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공장 내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자동화 장비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생산성이 낮은 작업을 검토하여 전체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공장 전체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의해 에너지 절약, 즉 에너지 최적화를 꾀할 수 있다. 특히 고도화 될수록 인쇄물의 수주부터 제품생산까지 일원 관리가 가능하다. 고도화되면 인쇄현장 내 생산성뿐만 아니라 수주에 의해 자재나 데이터의 조달부터 완성품의 검수, 나아가 발송까지 모든 공장에서 이루어지는 프로세스의 일원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즉 일목요연하게 수주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불량을 줄이며 최적의 효율성을 갖출 수 있다.

이런 전 과정에 앞서 언급한 기술들이 다양하게 투입되고 상호 연결되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나아가 배송단계까지 자동화가 되면 그야말로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생산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이때가 되면 거대 인쇄기업들이 등장, 높은 효율성과 생산능력을 갖추고 대량의 인쇄물을 가져가는 시대가 올 것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정책 기조에도 스마트 팩토리가 부합한다. 지난정부에서 실시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대폭 단축, 산업재해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의 정책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기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렸다. 인쇄경영인들 역시 사업을 확장하거나 생산성을 높이는 고민보다는 정부정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쇄 기장 등 전문 인쇄인력 부족을 한탄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지만 스마트 팩토리가 정착되면 이런 고민은 대폭 줄어든다. 사람이 하는 부분을 대부분 기계가 하기 때문이다. 스마트 팩토리로 가는 첫 단추가 디지털 인쇄기이다. 왜냐하면 기존의 옵셋 인쇄로는 자동화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록 디지털 인쇄기술이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향후 방향은 자동화로 정해져 있기에 기술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디지털 인쇄기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높여간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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