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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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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부담 큰 설비 및 승자독식 자제 … 상생 절실

사무용인쇄부회 정기총회

서울시인쇄정보조합 사무용인쇄부회(간사장 이창래)는 지난해 11월 28일 서울인쇄센터 7층 회의실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창래 간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우리 조합이 50년이 되었고 그동안 유능한 이사장들과 많은 조합원의 노력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외형이 커졌으나 조합원 대부분은 힘든 현실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창래 간사장은 “이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탓도 있지만 장치산업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 업계의 특성상 과도한 경쟁우위를 가지려는 과도한 투자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지사나 지업사 또는 제책사나 재료상 등 너도 나도 인쇄업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물량은 제자리 내지 감소하고 생산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그 원인이 있으며 고정비 부담은 큰 반면 변동비는 적게 드는 구조로 가동률을 높이려는 치열한 수주전에서 가격 경쟁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따라서 “나 혼자 독식하겠다는 욕심에서 벗어나 고정비 부담이 큰 설비투자를 자제하고 이웃과 협업해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래 간사장은 “인쇄업이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 많이 힘든 작업이지만 세계 4대 발명품 중에서 종이와 인쇄기술 2가지를 다루는 인류문화에 없어서는 안되는, 없어질 수 없는 직업”이며 “인쇄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나라답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특화품목”이라고 역설했다.
남원호 서울조합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조합은 도심형 산업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현재 50마력으로 묶여 있는 인쇄기의 규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조합 50년사 편찬작업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선 홍보물을 각 지역 조합과 계약토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중구청과 중구상공회 등과의 협조를 통해 최대한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에 이어 기타사항에 대해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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